4대강사업, 비온다고 흙탕물 무단방류!!
어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렸습니다. 4대강 사업, 남한강지역에도 마찬가지로 비가내렸는데요. 비가 온다고 흙탕물을 마구마구 퍼내는 장면을 포착했습니다. 공사장 측에서는 오탁방지막으로 흙탕물을 거의 다 막을 수 있다고 장담했는데요. 직접 보니 영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은 막히는 듯 하나 대부분이 빠져나가네요. 오탁 방지막을 많이 쓰시는 분들은 10%정도 막는다면 훌륭하다고 하더군요. 흙탕물이 대량으로 물에 들어가면 시야가 흐려져 물고기들이 살기가 힘들어집니다. 이건 사업 시작하기전에 문제 제기를 많이 했던 부분이죠. 특히 준설을 할 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었는데, 지금이 꼭 그러네요. 준설을 쉽게하기 위해 강 중앙까지 꼭 염전마냥 둑을 쌓아놓았고, 그 안에서 흙을 파내고, 또 쉽게 파내기 위해 물을 빼..
강의 눈물
2010. 4. 2.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