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 우리가 선택해야 할 미래
, 책 제목부터가 심상치 않았다. 미래라는 단어의 시제가 언제나 미래여서 오래될 수가 없기 때문이다. 직감적으로 미래의 대안으로 전통을 선택한다는 뜻 같았다. 아니나 다를까 책을 읽어보니 라다크 사람들의 전통적 삶이 현대적 삶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가득차 있었다. 현대적 삶이 전통적 삶보다 나은 것이 많지 않다면서 '생태개발'을 내세운다. 저자인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Helena Norberg-Hodge)는 라다크 지역의 언어를 연구하기 위해 그곳에 첫발을 내딛는다. 라다크가 적극적으로 개방되기 시작하던 1975년도다. 그러던 중 혹독한 환경속에서도 편안하게 살아가는 라다크 사람들과 그들의 가치관,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궁금해졌다고 한다. 하지만 급격한 서양문물의 유입으로 전통적인 가치관이 사라져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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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1. 7.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