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오면 무너지는 4대강, 이번엔?
본격적으로 장마에 접어든지 겨우 일주일정도 지났습니다. 처음 장마전선은 낙동강 상류쪽에 머물며 비교적 많은 비를 뿌렸습니다. 왜관철교가 붕괴되고, 상주보 제방도 완전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북상하여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일대에 비를 뿌렸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남한강에도 붕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어제 아침 도착한 강천보에는 임시물막이가 벌써 반 이상 날아가 있었습니다. 현장 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니 7시 때 까지만 하더라도 멀쩡하던 것이 그 이후로 급속하게 무너져 내렸다고 했습니다. 밤사이 내린 비와 충주댐의 방류의 영향을 크게 받은 것입니다. 충주, 원주, 여주 일대에는 100여 mm 내외의 비가 내렸습니다. 지난 24일에도 강천보 현장에 왔었습니다. 장마가 막 시작되며 비를 뿌렸을 때 허겁지겁 임시..
강의 눈물
2011. 7. 1. 1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