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앞 자전거도로는 청와대 액세서리?
몇일전 간만에 자전거를 타고 볼일을 보러갔습니다. 동선은 대학로에서 인왕산까지였죠. 가는 도중에는 약간의 자전거 도로가 있습니다. 전에 제가 썼던 글처럼 오토바이나 버스가 마구 들어오는 매우 위험한 자전거 도로지요. 이 도로는 작년부터 생겼었는데 사실 이 도로가 어디서 어디로 이어지는지 제대로 인지하고 탄 적이 없습니다. 그냥 나오면 나오나보다... 없어지면 없어지나보다.. 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로써 효용성이 없기 때문에 더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 길로 가다가 갑작스레 밀고들어오는 오토바이에 놀라고, 버스에 놀라서 도대체 이 자전거 도로의 정체가 뭔가 싶어서 끝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괜한 심술이 나기도 했고, 특히나 자전거 도로로써의 역할을 못하기 때문에 더욱 더 그랬습니다. 자전거 도로의 시작은 풍..
세상살이
2010. 8. 2. 07: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