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야도 서명했다. 무엇을?
> 몇일 전에는 속리산 국립공원에도 케이블카를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오래전 추진했었지만 거리제한 규정 및 여러 규정에 걸려 설치하지 못했던 것을 이제 다시 추진한다고 하네요. 중학 2학년 때 수학여행이 생각납니다. 속리산 깊은 곳을 통과하며 거친 숨을 내쉬고, 친구들의 모습들이 짙은 안개 속에서 어렴풋하게 비치던 모습들 말이죠. 온 몸이 흠뻑 젖어 땀은 발아래로 흘러내렸지만 문장대에 도착하자마자 벌벌 떨며 희열을 느꼈는지 추위를 느꼈는지... 이제 어린 친구들은 그런 경험조차도 하지 못하겠군요. 오늘 명동 우리은행 사거리에서 서명운동을 했습니다. 덩달아 탄원엽서도 받았구요. 아침시간에는 대기업 홍보행사 때문에 잘 되지 않다가 정오에 접어들면서 많은 분들께서 호응해 주셨습니다. “지리산, 설악산에..
지구를 지켜라
2009. 6. 17. 0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