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야경을 밟고 즐기는 낙산공원의 밤
낙산공원 근처에 살면서 자주 가보지는 못하지만 가끔 올라갑니다. 그런데 갈 때마다 놀라운 풍경들이 있습니다. 전에는 뭉게구름들이 낙산공원에 내려온 듯한 느낌이 들게하더니 어제 가보니 야경이 밟에 밟히는게 아니겠습니까. 새삼스레 서울야경이 멋져보이더군요. 이제 쌀쌀해진 탓에 여름 때보다는 사람이 적었습니다. 그래도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과 운동을 하는 아주머니들은 많았습니다. 쌀쌀해지니 그런 활동은 여름보다는 훨씬 좋죠. 운동하며 땀 덜흘리니 좋고, 쌀쌀하니 더 붙어있을 수 있어 좋고^^ 그리고 서울 야경이 발에 밟히니 좋고~ 동대문쪽에서 대학로 방면으로 올라갔습니다. 가는 길에는 서울 야경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곳에 집들이 많았죠. 같은 공간, 다른 세상? 그런데 이 풍경은 낮에 찍으면 더 잘나올 듯 합니..
여행
2009. 9. 10. 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