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력발전 친환경인줄 알았는데...
경상북도 영양군, 영덕군 사이에 걸쳐져 있는 맹동산, 그곳에는 국내 최대규모의 풍력발전 단지가 들어서고 있습니다. 그곳을 방문했을 때는 공사가 거의 마무리되는 시점이었습니다. 누가봐도 뭔가 좀 어색한 그런 상황이었죠. 친환경이라고 불리는 풍력발전이 완전 해환경이 되고 있었습니다. 낙동정맥 줄기의 정수리를 다 날려버리다. 독경산, 맹동산, 봉화산으로 이어지는 이 줄기는, 태백에서 부터 갈라져 나온 낙동정맥의 핵심구역입니다. '맥'이라고 붙여진 것에는 '맥'이 흐르지요. 흔히 교가에 들어가는 'XX산의 정기'가 그것입니다. 과거 일본인들은 그 정기를 끊기 위해서 전국 방방곡곡 쇠말뚝을 박기도 했습니다. '그런 미신~ '이라고 치부해 버리시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는데, '수맥'때문에 고생해보신 분이라면 그게..
지구를 지켜라
2009. 5. 8. 0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