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보여행 계획해보니 무려 2000km
거의 도시에서만 살면서 도시는 참 아니다 싶었습니다. 귀촌을 생각했고 그렇게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우리땅을 '오지게' 여행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잃어버린 자연에 대한 감성도 키우고, 여기저기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만날 생각입니다. 그래서 3월 부터 우리나라 도보여행을 떠납니다. 강도 따라가고 산도 따라가고 바다도 따라갑니다. 여행하며 보고, 느낀 것들을 하나씩 써 나갈 예정입니다. 모니터를 몇시간이나 뚫어져라 바라봤다. ‘눈알이 튀어나온다’라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 것일까? 그럼에도 전혀 지겹지 않았다. 구글지도를 큰 모니터에 띄워 놓고 우리가 걸어갈 길을 일일이 체크했다. 최대한 작은 길로, 차가 다니지 않을 것 같은 길을 확인했다. 자동차 전용도로 같은 길은 다음지도의 로드뷰로 확인하..
도시를 떠나는 꿈
2012. 2. 17. 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