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금강 죽이는 것은 다름아닌 보!
살아있는 금강 만나다. 지난주에 금강 상류를 다녀왔습니다. 남한강에서는 살다시피 했고, 낙동강은 고향인데다 답사도 몇번 다녔기 때문에 이번엔 좀 더 새로운 곳에 가보고자 했습니다. 바로 연이 별로 없는 충청도의 젖줄인 금강유역이었습니다. 말은 많이 들어봤지만 가보긴 처음이었는데 확실히 남한강과 낙동강과는 차이가 있었습니다. 강 폭은 남한강보다는 훨씬 좁은 편이었고, 낙동강과는 비슷한 듯 보였습니다. 아기자기한 면이 많았던 것 같네요. 낙화암 주변이나 금강보 일대도 둘러보았는데 다행히? 남한강과 낙동강에 비해서는 아직까지 파괴가 덜한 듯 보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상류쪽을 둘러보게 되었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지 못했기에 적잖히 놀랐습니다. 조용하다 못해 고요했고, 물소리..
강의 눈물
2010. 7. 27. 0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