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수해방지 하상유지공 무용지물이었다.
추천 버튼 지난 추석이었다. 그 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비가 쏟아졌었다. 서울도 그랬고 4대강 공사가 진행중이었던 여주도 마찬가지였다. 약 180mm 의 비가 두시간만에 쏟아졌다. 그 비는 서울 중심가를 물바다로 만들었고, 다른 지역은 간간히 피해를 입히고 지나갔다. 태풍도 아니고 장마도 아니었지만 180mm 의 비의 위력은 대단했다. 하지만 그 비의 피해는 온전히 자연재해라기 보다는 인재라는 경향이 더 짙었다. 이유는, 대부분 피해는 하수시설이 잘 갖추어진 도심에서 일어났고, 하수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기 일어난 것이기 때문이다. 시간당 70mm 가량을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하수도가 이후 조사해보니 내부는 진창으로 가득차 있어서 배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지금까지 도심에 ..
강의 눈물
2010. 11. 10.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