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강의 단양쑥부쟁이가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남한강 일대에만 서식하는 단양쑥부쟁이, 드디어 꽃을 피웠습니다. 멸종된 것인줄로만 알았던 단양쑥부쟁이가 삼합리, 바위늪구비에서 발견이 됐었죠. 또, 도리섬에서도 발견이 됐었구요. 하지만 이 세곳 다 이제 온전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다 식물감옥 같은 대체서식지에 옮겨졌고, 자연상태에 남아있는 것들은 극소수입니다. 대체서식지로 옮기며 엄청나게 많은 개체가 죽기도 했습니다. 또, 대체서식지 속에서도 말라죽기도 많이 말라죽었죠. 그런데 충주쪽 단양쑥부쟁이 자생지에는 아직까지 남아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저를 비롯 환경활동가들이 찾아내 환경청에 신고하고 보호를 요청을 했었죠. 하지만 결국엔 밀리게 되긴 되겠죠. 여튼간에 오랫만에 이곳을 찾아 잘 있는지 둘러보았는데, 이게 왠일입니까. 꽃을 피..
강의 눈물
2010. 6. 26. 08: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