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카드사에서 10만원쓰면 짝퉁 루이비통 준대요.
오후에 전화를 한 통 받았습니다. 모 카드사에서 건 전화였는데 기존의 포인트 카드를 신용카드 기능을 추가하여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한 5년 전에 영화를 보러 갔다가 만든 영화관 포인트 카드였습니다. 만든 이후 한 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카드였는데 그게 신용카드로 업글되어 돌아오려고 했던 겁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만점 포인트를 드리는 것은 물론 포인트만 사용하고 카드를 해지하더라도 불이익은 없습니다. 고객님" '왠 포인트 카드가 신용카드로 업글까지 돼?' 라고 기막힌 생각을 하다가, "저는 딱 하나만 사용해서요.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예전에는 마케팅 전화라면 다 끊어버렸지만, 그것도 예의가 아니라 생각해서 조금 듣고 아니다 싶으면 정중히 거절합니다. 요즘 이런 카드발행 마케팅 전..
세상살이
2011. 3. 31. 08: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