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 4대강 공사현장에서 들은 처절한 맹공이소리
사진 : 녹색연합 by PCM-D50 지지난 밤에 4대강 현장을 찾았었습니다. 그곳에서 뜻밖의 손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요. 바로 멸종위기야생동물로 지정되어 있는 맹꽁이입니다. 이 맹꽁이들은 꼭 비오는날에만 밖으로 나와 '맹꽁, 맹꽁' 울어댑니다. 여기 저기서 서로 이야기 하듯 울죠. 꼭 그날은 강변이 포크레인으로 파헤쳐지고 난도질 당한 탓에 자기들을 살려달라고 처절하게 애원하는 듯 들렸습니다. 4대강 공사가 수많은 생명들을 죽이는 사업임을 알고 있지만, 이 작은 생명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니 마음이 짠~ 했죠. 생태적인 특성이 워낙 특이해서 아직 깊이있는 연구가 많이 안되었다고 합니다. 비오는 날 밖으로 나와 짝짓기도 하고 울기도 하는데 그 이외의 날동안은 땅속으로 사라지죠. 개미, 모기, 거미, 지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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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7. 1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