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협 하나를 두고 이편은 유럽, 저편은 아시아! 완전신기
이스탄불에 있는 보스포루스 해협입니다. 흑해와 마르마라해를 잇는 해협인데요, 이곳은 전통적으로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였습니다. 바다의 이편은 유럽, 저편은 아시아인 것이지요. 우리는 아시아의 최고 동쪽에 살다보니 이런 경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데요. 자전거를 타고 자꾸 서쪽으로 가다보니 이런 경계도 만나게 되더라구요. 그런데 막상 터키 사람들에게 이에대해서 물어보니 별 생각 없는 듯 보였습니다. 저와 나이가 같던 숙소 매니저에게 물었었죠. 보스포루스 해협 건너가 아시아고 여기가 유럽 맞냐구요. 덧붙여서 그럼 저쪽에 사는 터키인들은 아시아인이고, 이쪽에 사는 사람들은 유럽인이냐구요. 제가 생각해도 좀 당황스러운 질문이긴 했지만 궁금한걸 어떡합니까.^^ 그 친구는 처음에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대해서는..
달려라자전거
2010. 6. 17. 1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