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거의 유일하게 '흐르는' 낙동강 구간
추천은 블로거를 힘나게 합니다 4대강 사업으로, 댐으로, 또 그 밖의 많은 하천사업으로 대부분의 강은 본래의 모습을 잃었습니다. 자연스럽게 흐르는 강은 거의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런 와중에 낙동강 상류를 지나가다 아직까지 자연스레 물이 흐르는 곳을 만났습니다. 이곳은 안동댐 상류지역으로 아직까지는 훼손이 크게 되지는 않았습니다. 아침 안개가 아직 가시지 않은 강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햇살에 빛나는 여울은 말할 것도 없었죠. 높은 산 아래에서 굽이 굽이 흐르는 강은 흡사 히말라야에서 본 강의 모습 같았습니다. 이런 아름다움을 보고 행복감을 느끼는 것도 큰 가치입니다. 마침 가을 단풍이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물의 탁도가 높아 좀 아쉽지만 이 지역 특유의 옥빛은 간직하고 있습니다. 더 이른 아..
강의 눈물
2012. 11. 20.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