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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종벼에서 피어난 특별한 꽃

    2013.09.22 by 채색

  • 우리는 시골이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2013.09.15 by 채색

  •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2013.09.03 by 채색

  •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2013.04.25 by 채색

  • 물이 많은 곳에만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2013.04.20 by 채색

  • 생태순환을 위한 퇴비장을 만들다.

    2013.04.18 by 채색

  • 밭 농사를 책임질 퇴비를 준비하다.

    2013.04.01 by 채색

  • 농사의 시작, 밭두렁을 태웠습니다.

    2013.02.19 by 채색

토종벼에서 피어난 특별한 꽃

벼 꽃을 보신 적이 있나요? 짐작컨데 대부분은 "네? 벼가 꽃이 있다구요?"라는 반응을 보일 것 같은데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저 역시 본 적도 없고, 생각해본적도 거의 없는 사람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그냥 벼도 식물인데 꽃이 있긴 하겠지 하고 넘겼고, 그걸 꼭 챙겨보겠다거나 하진 않았죠. 때는 그저께 아침, 벼 꽃을 구경하고야 말았습니다. 집 뒤 텃밭을 어슬렁 거리다가 벼에 이상한 무언가가 붙어있는걸 발견했습니다. 쌀알이 곧 차게될 부분, 그러니까 이삭에 크리스마스 트리의 걸어놓은 전구처럼 장식이 돼 있었습니다. 이삭이나 벼잎에 비해 워낙 밝은 빛이어서 '전구'라고 보아도 무방할 정도로 빛을 내고 있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정말 작아, 코가 닿을 만큼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다른 곳에서 이사온 식물이 아니..

농사짓기 2013. 9. 22. 08:29

우리는 시골이 아니라 다른 세상으로 이사를 간 것이다.

작고 소박한 우리마을 군청에 마을 사람들 모아놓고 "저 친구들에게 특별히 친절하게 대해주세요."라고 회의라도 한걸까? 군청직원, 면사무소 직원, 마을 이장님, 옆집 아주머니, 건너집 할아버지, 지나가는 할머니... 단 한사람도 친절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대체... 시골에 가면 텃새가 심해서 견디기 힘들거라는 얘길 많이 들었다. 도시문화와 시골문화의 차이 때문에 힘들거라는 건 아직 겪기 전이라서 뭐라 말하기는 힘들지만, 최소한 우리마을에서 텃새를 부리는 사람은 아직까지 못만났다. 만나는 분들마다 "젊은 사람이 와서 좋다마는~"하며 어깨를 툭툭 치며 웃으신다. 더군다나 여든이 넘은 할머니들까지 존댓말을 쓰시고 우리의 인사에 똑같이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하신다! 오늘은 묵밭을 매던 중에 아랫 논 부부 어르신..

귀농/귀촌 정보 2013. 9. 15. 08:46

내 진짜 몰랐습니다. 옥수수에 보석이 박혀있는줄은요.

영주장에 쭈그리고 앉아있던 빼짝마른 할매보고 유하가 뜬금없이 옥수수 종자할거 있어요 하고 물었어요. 할매는 엉덩이 한쪽을 들썩이며 살 사람 있나싶어 들고와디만 허허 팔리네하며 할매만큼이나 쪼그라진 옥수수를 내밀었어요. 그게 지금 우리 옥수수의 엄마 아빠 쯤 되겠네요. 집에서 한 십분 걸어가면 그 골짜기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닿지않는 밭이 있어요. 집주인은 그 밭을 소개시켜주면서 기계가 못드가니까요 쓰면 쓰고 말면 말고 라는 말을 몇번이나 한거 있죠. 기계가 안들어가니 풀들이 궁딩이 바짝 붙이고 서로서로 손을 단디 붙들고 있었어요. 괴씸하게도 저라는 놈이 영주장 할매한테 받아온 옥수수를 거기에 심을려고 풀들을 다 벴답니다. 꼭 그 할매처럼 쪼그리 앉아서 낫으로 한줌씩 지고 드르륵 드르륵 하고 벴어요. 꼬박 ..

농사짓기 2013. 9. 3. 07:00

작물에게 패스트푸드를 먹였습니다. 그건 오줌^^

수세식 변기를 앞에두고 두어달간 페트병에 오줌을 눴다. 오줌을 희석시키기 위해 물을 우선 뜨고, 물과 오줌을 5:1 정도의 비율로 넣은다음, 섞어주었다. 씨앗을 심은 두더지 고랑을 따라 오줌액비를 뿌려주었다. (두더지 고랑은 다음에 설명^^) 저희는 화학비료를 비롯 공장에서 생산되는 비료를 '최대한' 쓰지않으려고 합니다. 비료를 써야만 채소나 과일들이 큼직큼직하게 잘 자라지만, 사실 그 모습들이 '진짜 모습'은 아닐겁니다. 문제는, 늘 농사짓는 땅엔 영양분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땅을 갈아엎고, 늘 마른상태로 유지하는 등 여러가지 인위적인 행위때문이죠. 사람들의 손길이 잘 닿지않는 숲, 그러니까 길 건너 숲에만 가 보아도 그곳의 흙은 새까맣습니다. 유기물이 풍부하다는 소리겠죠. 나뭇잎이..

농사짓기 2013. 4. 25. 07:15

물이 많은 곳에만 이랑을 만들었습니다.

괭이로 고랑을 파고 있는 유하 삽으로 고랑을 파고 있는 채색 이랑을 만들기 전의 상태 완성된 이랑, 가장 왼쪽의 두둑은 고랑을 파기가 애매해서 넓은 상태로 두었다. 고랑 한 척, 두둑 한 척씩이다. (한 척을 한 뼘으로 계산했다) 우리 밭의 흙. 유기물이 거의 없는 상태다. ㅠㅠ 보통 식물들이 자라는 땅 속에는 매우매우 다양한, 우리들의 상상으로도 모자랄 만큼의 미생물들이 살아간다고 합니다. 안타깝게도 농사를 짓는 땅에는 갖가지 농약과 화학비료 때문에, 그리고 매년 땅을 갈아버려서 많은 수가 죽어버리고 맙니다. 그 미생물들과 식물들은 긴밀한 협력관계로 서로 없어서는 안될 존재입니다. 식물에서 떨어진 낙엽은, 만약 미생물들이 없다면 아주아주 오랫동안 제 모습을 유지하게 될겁니다. 미생물이 있다면 그 나뭇잎..

농사짓기 2013. 4. 20. 08:30

생태순환을 위한 퇴비장을 만들다.

퇴비장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공사장에서 얻어온 원목 파레트를 대못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정말 단순한 형태지요. 그럼에도 이곳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순환'을 하기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멀리서 온 음식을 먹고, 수세식 변기에서 응가를 합니다. 영양분이 아주아주 먼 여행을 하는 셈이죠. 이로인해 땅은 척박해집니다. 결국 척박해진 땅을 기름지게 만들기 위해 화학비료를 쓰게되는 것이죠.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그 땅에서 나온 영양분은 그 땅에 다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간 같은 땅에서 농사를 지었음에도 계속 농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저희도 그 비결을 본받아 우리 땅에서 나온 영양분은 우리땅으로 최대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열매들이 가족들에게,..

농사짓기 2013. 4. 18. 17:00

밭 농사를 책임질 퇴비를 준비하다.

농사를 준비하면서 가장 불안했던 것은 당연하게도 땅 구하기와 씨앗준비입니다. 그것들이 해결된 뒤에 따라온 불안은 다름아닌 퇴비입니다. 우리 논밭에서는 농약과 화학비료를 쓰지 않을 거거든요. 문제는 화학비료를 쓰지않고 어떻게 작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하느냐입니다. 아무리 자연친화적?인 농사라 할지라도 수십년간 농사를 지어온 땅에서 숲의 능력을 기대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렇다고 숲의 흙을 다 퍼다가 200평이 넘는 밭을 다 채울 수도 없구요. 예전에는 집집마다 가축을 길러 일도 시키고 그들의 똥으로 퇴비를 줬었죠. 안타깝게도 우리는 가축도 키우지 않았을 뿐더러 심지어 저희가 싼 똥도 수세식 화장실 변기 속으로 다 씻어버린 상태입니다. 겨우내 오줌은 좀 모았습니다만 그걸로는 역부족일겁니다. 책을 뒤져보..

농사짓기 2013. 4. 1. 10:20

농사의 시작, 밭두렁을 태웠습니다.

추천은 블로거를 힘나게 합니다.^^ 어제는 '우수'라는 절기였습니다. 우리 속담에 '대동강 물도 풀린다'고 할만큼 날씨가 따뜻해지는 절기죠. 글자의 뜻에도 드러나듯 비가오는 계절입니다. 1월 초 강추위가 물러간 뒤 몇차례 비가 왔으니 올해는 '우수'라는 절기가 딱 맞아떨어지진 않았네요. 날씨가 풀린다고 하니 본격적인 농삿일을 시작해야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대동강 물이 녹을 정도이니 우리가 농사지을 땅도 녹았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가장 우선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밭두렁을 태우는 일이었습니다. 봄에 날이 더 풀리면 두렁에도 이것저것 심을 계획이었거든요. 전통적으로 이 시기에는 논두렁이나 밭두렁을 태우는 풍습이 있었다고 합니다. 병충해를 예방하고 들풀들을 정리하기 위함인데요. 요즘에는 두렁태우기로 산불이 ..

농사짓기 2013. 2. 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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