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km 도보여행 중단하고 투표하러 간 이유
도보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서울에서부터 동해까지, 간성에서부터 강릉까지 400km가 넘게 걸었습니다. 이제 해남으로 걸어가야되고 또 부산으로 다시 서울로 걸어갈 계획이지만 걷기를 잠시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제 주소지가 있는 부산으로 왔습니다. 4월 11일 투표 때문입니다. 걸어다녀보니 우리나라가 얼마나 많이 피폐해져 있는지 알게되었습니다. 그것을 막으려면 우리 모두가 변해야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치권력도 바뀌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랜 옛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리었지만 그 금수강산은 도대체 어디간건지? 우리를 존재하게 해 준 것이 바로 자연임을 망각하고 살고 있는게 너무나 안타까웠습니다. 이렇게 만든 것은 바로 우리입니다. 빠른 속도와 편리함만을 쫓다보니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를 놓쳐버렸습니다. 산을..
지구를 지켜라
2012. 4. 9.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