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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화지에 연필로 그린듯한 신비한 지리산

여행

by 채색 2008. 12. 11.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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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지리산은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언제 가봐도 감동을 주지요. 고산이라 기후변동이 심한 탓에 갈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요.

이번에 갔을 때도 또다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괴상한 안개에 휩싸여서 굉장히 신비감을 주더군요. 산세가 복잡한 우리나라 산이라면 어디든 올라도 이런 풍경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이 날은 유난히 신기해 보였습니다. 희미한 안개에 갇혀서 마치 흰 도화지에 연필로 살짝 그려낸 듯한 느낌이랄까요?

 

제가 제목으로 지리산이라고 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지리산에서 본 모습이라 해야겠네요.^^;; (이해하시죠?) 역시나 직접 보는 것과 사진으로 보는 것에는 차이가 심합니다.

 

 

지리산 능선과 반야봉

지리산의 실질적 주봉이라 알려져 있는 반야봉 입니다. 왼쪽 위에 우뚝 솟아나 있는 봉이지요. 제가 괴상한 안개라고 표현했는데 이 사진을 보니 대충 제 말이 이해가 가시죠? 1600m 정도를 전후해서 안개가 깔려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잘 느껴지지 않고 멀리 떨어졌을 때나 보이더군요.

왼쪽 위에 뾰족하게 솟아난 것이 노고단 입니다. 원래는 이곳에서 저곳까지 걸으려고 했었는데... -.-;; 아쉽게 됐네요.

 

한 일주일 계획하고 먹을 것을 엄청나게 챙겨갔드랬습니다. 쌀도 한되정도 가져갔네요. 김치랑 된장, 고추장, 야채에다 라면까지. 그래서 배낭도 큼지막한 놈으로 하나 샀지요. 몇달 뒤에 따뜻해지면 도보여행을 떠날 생각이라 그 때의 준비로 산 것이죠. 여튼 그렇게 오래있으려고 갔는데, 출입금지기간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T.T

다음에 눈발이 날릴 때 다시한번 가야겠습니다.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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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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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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