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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을 닮은 신기한 지리산 고사목

여행

by 채색 2008. 12. 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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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몇일 전에 바람이나 쐴까하고 지리산에 다녀왔습니다. 종주를 목표로 갔으나,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이라 종주산행은 불가하더군요. 그래서 장터목산장 주변과 천왕봉에만 다녀왔지요.

거기서 신기한 모습을 한 고사목을 보게되었습니다. 돼지모양의 고사목이었습니다. 아니 이게... 어쩜 이렇게 닮을 수가 있을까.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같았습니다. 죄를 지은 돼지가 마법사나 신의 벌을 받아 나무로 변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어찌 이렇게 생길수가!!

그리고는 가볍게 걷고 있는데 소뿔 모양의 고사목, 학머리 모양의 고사목, 죽어가는 익룡을 닮은 고사목 등 갖가지가 있더군요. 그래서 번뜩 '나는 블로거다'라는 생각을 떠올리며, 여러분들에게 이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사진을 찍었죠.^^;;

 

 

돼지를 닮은 고사목!!

아마 맷돼지겠죠? 입모양과 눈이 닮았고, 잘려나간 듯한 다리까지 있습니다.!! 너무 닮았죠? ^^

 

 

소 뿔을 닮은 고사목

그러니까.. 아프리카에 사는 그런 야생소 말입니다. 뿔이 엄청나게 큰...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네요. 그냥 뿔도 아니고 겁나게 멋진 뿔을 닮았네요. ^^

 

 

학머리를 닮은 고사목

마치 죽어있는 나무에서, 알을 깨고 나오듯 합니다. 이제 곧 날아가려고 하는 듯 하네요. 아니면 지리산의 풍경을 감상하고 있는 것일까요?

 

 

죽어가는 익룡을 닮은 고사목??

새 치고는 입이 너무 크고, 포유류를 갖다붙이려니 어색하고... 그래서 익룡이라고 한겁니다. -.-;; 몸은 하나도 닮지 않았고 그저 머리모양, 입모양만 닮았네요.^^;;

 

더 찾아보고 싶었지만, 출입금지구역으로 묶여있어서 갈 수가 없었습니다.

아마도 추위와 바람에 고생해서 이런 모습으로 변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고사목은 과거 벌목꾼들이 자신들의 벌목을 감추기 위해서 벌목 후에 불을 질러서 이렇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고산의 지역의 특성으로 금방 복구는 안되지요. 고사목은 살아서 백년, 죽어서 천년간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오랫동안 살고싶은 동물들이 이 고사목으로 '화'한게 아닐까 의심이 됩니다. -.-;;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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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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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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