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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 자마 자스지드(모스크)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08. 12. 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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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가장 큰 이슬람 사원 자마 자스지드(모스크)

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델리에는 훌륭한 유적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마 마스지드도 그들 중 하나인데요. 이 거대한 이슬람 사원은 타지마할을 건설한 '샤자한'이 지은 것입니다. 유명하고도 화려한 건축물들에 '샤자한'이라는 이름이 많이 들어가니 그의 이름이 익숙해질 수밖에 없겠죠. ^^;;

인도에서 가장 큰 모스크라고 합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메카에 있는 알 하람 모스크(그랜드 모스크)보다야 크진 않겠지만, 그 자리에서는 그것이 세상에서 가장 큰 모스크 일 것이라 상상할만큼 충분히 큽니다. -.-; '자마'라는 것도 크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아마도 영어 '점보'같은 것의 어원쯤 되겠지요.

그곳으로 가는 길은 아주 복잡했습니다. 오토릭샤, 자전거릭샤, 사람들, 오토바이 등등등으로 가득 메워진 곳이었죠. 여행자 숙소가 많이 있는 빠하르간지에서 멀지않은 곳이었습니다. 가는 길에는 볼거리가 넘쳐났지만 불행히 그것들을 사진으로는 담지 못했습니다.

 

자마 마스지드.

한참을 걸은 후에야 마스지드(모스크)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뒷편 오토릭샤들

기도를 마치는 시각에 맞춰 기다리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노랑의 릭샤들과 빨강의 모스크, 그리고 초록 나무들 색상의 대비가 묘합니다.

 

 

입구

입구도 거대한 모스크 답게 웅장했습니다. 제가 갔을 때는 기도시간으로 관광객 출입금지시간이었죠.

 

 

나를 쳐다보던 아이

모스크 밖에서 앉아 기다리고 있는데, 자꾸만 저를 쳐다봤습니다. ㅋㅋ (이런 경우 진짜 호기심 넘쳐 쳐다보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네팔리(네팔사람)이라고 놀리려고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거대한 모스크

입장료는 없었던 것 같은데, 카메라를 들고들어가기 위해서는 200루피 정도를 더 내야했습니다. 워낙 큰 놈이라 숨길 수도 없었지요.

그래도 이 모스크의 모습을 담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미나레트의 그림자

큰 모스크 광장에 거대한 미나레트 그림자가 드리워졌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인도 무슬림 여성들

부끄러워서 가까이에서 찍진 못하고, 멀리서 이렇게 찍었습니다.^^;;

 

 

기도를 마친 아저씨

모스크 안에서 메카를 향해 기도를 올린 뒤 휴식을 하고 있습니다.

 

 

귀여운 아이들

큰 카메라는 아이들을 당기는 '아이자석'같은 역할을 합니다. 렌즈 속에는 아무것도 없지만 그 안이 항상 궁금한 것 같습니다.

 

 

무슬림 아저씨

뭔가.. 포스가..

 

 

무슬림 가족

카슈미르 지방에서 이곳까지 왔다고 했습니다. 외양이 이란 쪽 피가 많이 섞여있는 듯 보였습니다. 누가 뭐라고 안해도 딱 봐도 무슬림일 것 같은 분들이죠. (시크교 사람들도 딱 보면 아!! 합니다. -.-;;)

 

 

그늘에서

광장 둘레에 만들어져 있는 공간?에서 쉬었습니다. 2월쯤 됐었지만 햇볕은 뜨거웠죠. 그리고 이렇게 한적한 공간에서의 휴식은 정말 즐겁습니다.

 

 

비둘기와 마스지드

새똥이 많기로 유명하죠.^^

 

 

뒷문 계단

정문에 비해 많은 분들이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어떤 아이.

이런건 그냥 망원렌즈 시험해보려고 찍어본 것입니다.^^a 아이가 귀엽기도 하구요.

 

얼마전 인도 뭄바이에서 테러가 일어났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의 소행이라고 알려져 있지요. 전에 어떤 인도분으로 부터 괴상한 말을 들었습니다. 그분은 힌두교를 믿는 평범한 인도사람이었지요. 무슬림들은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슬람교를 믿기를 바란다. 그래서 그들은 아이를 많이 낳는 것이고 그렇게 계속 한다면 결국엔 이슬람 세력이 커질 것이다.. 등의 이야기 였습니다. 섬뜩했지요. 하지만 이 이슬람이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만나본다면 생각이 달라질 것이라 생각됩니다.

보통 언론으로부터 알려진 그런 모습과는 차원이 다르거든요. 특히 파키스탄 같은 곳을 여행한 사람이라면 특히 더 그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엄청 친절하고, 베풀길 좋아하고, 배려도 잘해주는 그런 모습들이 많이 있거든요. 테러는 분명히 잘못되고 하지말아야 할 것이지만 그 원인은 분명히 서방세력에 있다는 것이죠. 설마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이라크를 공격했고, 이란을 공격하려는 의지를 내비치지 않았더라면 이런 일이 많이 발생하지 않았겠죠. 폭력이 폭력을 부른 결과입니다.

여튼,, 제 여행기를 읽으면서 조금은 중화시키고 가셨으면 좋겠네요. ^^;;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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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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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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