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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할 수 없는 세상 최고의 건축물, 타지마할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08. 11.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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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생활, 여성, 남성, 큰, 작은


부정할 수 없는 세상 최고의 건축물, 타지마할

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타지마할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도 거의 없겠죠?

인도 무굴제국의 샤자한이라는 황제가 아내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서 지은 '궁전'입니다. 원래는 뭄타즈 마할(선택받은 궁전)이라고 불리었으나 와전되어 타지마할이라고 되었다고 하네요.

인도와 페르시아, 중앙아시아 등지에서 수많은 건축가들이 공동설계를 했고, 매일 2만여명의 노동자가 20여년간 엄청난 고생의 끝에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타지마할은 야무나 강을 끼고 있는데, 그 건너편에 타지마할 제 2탄을-.-;; 지으려 했다니..ㅇㅇ..

타지마할 지하에는 실제로 샤자한의 부인 아르주만드 바누베감의 묘가 모셔져 있고, 샤 자한 역시 그 옆에 모셔져 있습니다. 참고로 샤 쟈한은 자신의 아들 아우랑제브가 정권을 잡은 다음에는 아그라의 요새에 갇혀지냈다고 합니다.

 

 

헉!! 타지마할이다!!

붉은 모스크 같은 커다란 문으로 다가서자 갑작스레 타지마할은 나타났습니다. 이슬람 특유의 문양으로 되어있는 문 바깥으로 보이는 타지마할은... 뜨아!!!

 

 

이쁜 정원과 함께있는 타지마할

정원이 대단히 아름답게 꾸며져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이것 역시도 400년 전 공사를 한 것입니다. 무굴제국의 건축관행상 증축하거나 개축하지 못하도록 되어있었기 때문이라네요.

 

 

인공 연못의 반영

타지마할로 조금씩 걸어갈 때마다 심장이 더 조금씩 빨리 뛰더군요. ㅎㅎ 이 물안에 있는 타지마할과 위에있는 타지마할을 함께 대할 때는 두배였습니다.

 

 

아이와 타지마할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찍는 꼬마아이도 어찌나 이뻐보이던지.!! ^^

 

 

타지마할이 너무 커요.

그냥 사진으로 볼 때는 몰랐어요. 그런데 직접와서보니 엄청나게 크네요. 흐미.!! 굉장했습니다. 33m나 되는 사방의 탑들은 주변의 사람들을 주눅들게 했습니다. 그리고 가까이에서 보는 타지마할의 광채는 이날 비가오고 매우 흐렸음에도 분명히 엄청났습니다.

 

 

대리석 위를 걷다

이곳 바닥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신발을 벗고 덧신을 신어야 합니다. 덧신은 입장권을 살 때 함께 주었지요. 아마도 태양이 뜨거운 봄철에 온다면 제대로 구경하기는 글러보입니다. 아마 굉장히 뜨거울테니까요.

 

 

야무나 강

타지마할 뒤로 흐르는 야무나 강입니다. 이날은 굉장히 고요했지요. 강가(갠지스)처럼 이 강 역시도 여신입니다. 이 강이 흘러 알라하바드에서 강가와 합류하게 됩니다. 물은 그렇게 더러워 보이지 않았으나 목욕을 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관광 온 아저씨 아지메들.

마을 계모임에서 단체로 온 듯한.. ^^;; 관광객이었습니다. 외국인인 저에게는 이 타지마할은 감동의 도가니였지만 이분들에게는 감동+자부심 이었겠죠? 자신들의 조상이 이렇게 훌륭한 유산을 남겨주었으니까요.

 

 

기념사진을 찍는 사두?

정확히 사두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좌선을 한 채로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자기들끼리 저 자세로 번갈아가며 기념사진을 찍더군요.ㅋㅋ

 

 

허수아비와 타지마할

다음날 아침 비가 많이와서 숙소에 하루 더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이렇게 맑게 개었습니다. 그래서 주저없이 자전거를 이끌고 야무나 강 뒤편으로 돌아 갔습니다. 뒤쪽에서도 역시나 엄청난 풍채를 뽐내고 있더군요!

 

 

타지마할과 풍만이

풍만이도 가끔씩 찍어줘야 했습니다. 가끔씩 말썽을 일으켰거든요. 이렇게 훌륭한 유적지 앞에서 찍어줘야죠^^

 

 

아이들과 타지마할

현지인이 아니고 관광온 듯한 아이들이었습니다. 얼마나 즐거울까요.^^

 

 

일몰과 타지마할

해질녘의 타지마할은 뭐랄까요??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 그 자체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굉장했습니다. 타지마할을 구경갈 분들께 꼭 이 뒤편으로 돌아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아마도 몇명이서 릭샤를 타고 간다면 그렇게 비싸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자전거로 가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가라고는 말은 못하겠네요.. -.-;;

 

저도 많은 건축물을 보거나.. 한 것은 없지만요.. 저의 자전거 유라시아 횡단 여행 중에 이토록 아름다운 건축물은 없었을 뿐더러 이렇게 가슴 깊이 와닿는 감동을 주는 인공물도 없었습니다. 백과사전에서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뽑는다고 나와있는데요.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이 건물은 그냥 노동으로 지어진 것이 아니라 수많은 예술가들의 참여로 지어졌다고 생각됩니다.

이곳 아그라를 여행하는 여행자분들 중에 타지마할 입장료가 비싸다고 그냥 가시는 분들이 더러 계신데요. 이곳은 다르니까 꼭 한번 가보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왠만하면 유적지 같은데는 잘 안가는 편이거든요. 여긴 예외입니다. 꼭 가보세요!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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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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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zi.jpg

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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