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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똥개훈련'시키는 아기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13. 9.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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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르세유의 프라도 해수욕장이라는 곳입니다. 많은 이들이 바다를 즐기고 있었는데요. 한 쪽에서 한 아기가 강아지와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더군요. 흔한 '똥개훈련'인 셈이죠. 그래도 강아지는 아이의 관심을 받으려는 것인지 꾸준하게 노력했습니다. 


아이가 공을 던지면 강아지는 물에 온몸을 던져 그것을 다시 가져오는 것이었습니다. 대부분은 빈 손으로 돌아왔지만 제가 지켜보는 가운데 딱 한번은 공을 물어왔습니다. 공까지 다가갔다가 힘에 부쳤는지 다시 돌아오곤 했습니다.


너무나 귀여운 아기의 모습과 또 강아지의 모습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한시도 웃지않을 수 없었습니다. ^^



귀여운 아기와 강이지의 모습




아기가 서툰 솜씨로 작은 공을 바다에 던지면, 강아지의 시선도 공과함께 휙~하고 따라갔습니다.




공을 잡으려, 아니 물으려 애쓰지만 생각처럼은 잘 안되나 봅니다.




공을 앞발로 툭툭 치다가 입을 벌려 물으려 애쓰다가 힘이 빠지면 이내 돌아왔습니다.




공을 결국 잡지 못하고 돌아오는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래도 강아지는 재미는 있는지 폴짝폴짝 뛰면서 물과 뭍을 오갔습니다.




강아지가 제게 "뭘봐?" 하네요.




파도가 오는걸 기다렸다가 부서지고 난 뒤에 물로 뛰어들었습니다. 




공을 잡으려 애 써 보지만,




이번에도 실패를 하고 그냥 돌아왔습니다. 




다른 집의 큰 개가 놀러와서 한 수 보여줬습니다. 이 개는 나무 막대를 주워왔지요.




희망을 얻고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공을 물어왔습니다.




어찌나 힘차게 아기에게 다가가는지요!




마지막으로 몸을 부르르 떨며 힘차게 물을 떨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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