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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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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채색 2008. 11. 3.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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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요 몇일동안 서울에 볼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는 아직 긴가민가하고 있는데 서울에는 단풍이 한창이네요. 광화문에서 삼청동을 따라 북촌 한옥마을을 거쳐 저기 인왕산 정상까지 둘러보고 왔습니다. 인왕산까지 올라간 이유는... ^^;; 날씨가 맑으니 서울이 잘 보이겠다 싶어서 그랬던 겁니다.

 

정부청사 뒤

볼일?을 보고 나오는데 가로수 잎들이 조금씩 물들고 있었습니다. 딱 보고는 삼청동으로 가자 결정했습니다.^^

 

 

정부청사 앞

위에서부터 조금씩 노란물이 흘러내려왔습니다. 아마 아래쪽보다 위쪽이 차가운 바람을 더 많이 쐬기 때문이겠죠?

 

 

광화문 교보빌딩 앞 은행나무

역광에 빛나는 은행나무입니다. ^^;; 그날따라 구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며 태양을 가리다가 말다가 했었는데, 그런 구름이 배경이라 그런지 더 운치있어보였네요. 교보문고 들어가서 제 책 '달려라 자전거'를 한참이나 구경하고 나서 나왔더니 비가 잠깐 왔더군요.^^;;

 

 

경복궁 길의 은행나무

이것도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게 저번주니까 이제는 확실히 물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삼청동 입구

입구에도 이렇게 물든 나무가 있었는데, 노랑과 초록이 극적?으로 섞여져 있었습니다.

 

 

삼청동 길의 나무들

단풍이 쏴~하고 들어있을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뭐... 아직까지 멀었더군요.^^;;

 

 

그래도 물든나무

그래도 물든나무들도 있었습니다. 주변 나무들은 아직 시퍼렇지만 이것은 노랗게 물들어 있었죠.

 

 

골목길의 화분

어두운 골목길이라 그런지 햇살을 받으니 마치 그것만 빛나는 듯.

 

 

나무

금융연수원 앞 나무입니다. 이놈은 사철나무라 단풍은 안들지만... 이렇게 멋진 나무가 그곳에 있는줄은 몰랐네요.

 

 

감사원 앞 은행나무

크더군요. 바로 옆인데 이건 나뭇잎이 거의 다 떨어져 있었습니다. 좀 더 멋진 모습을 담았어야 했는데... 뭔가 바빴나봅니다.

 

 

북촌길에서 삼청동쪽으로 바라본...

그길을 지날 땐 몰랐는데 그곳의 집들 대부분의 지붕이 이렇게 한옥이더군요.^^;;

 

 

북촌

저는 그 근처에서 군생활을 오래했는데도 북촌이란 곳을 처음가봤네요. 그냥 이리저리 걸었습니다. 사진은... 뭐.. 별로 못찍었죠.ㅋ 그래도 서울 중심에 이렇게 분위기있는 마을이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쌈지길 앞 버드나무

뭔가 괴상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듯.

 

 

단풍나무

쌈지길 건물 옥상에 자라난 작은 나무입니다. 초라한 모습이 큰 건물과 대비되는 모습이 다소...

 

 

버드나무와 도시

쌈지길에서 바라본 바깥풍경입니다. 앞서 보여드린 버드나무가 이 버드나무죠. 도심속에서 머리채 흔드는 모습이 저를 닮은 것 같습니다. -.-;;

 

 

인왕산 오르는 길

그냥 날씨가 좋아서 인왕산에 올랐습니다. 맑은 서울을 제대로 본적이 없어서 그랬나봅니다. 해가 지기까지는 몇분 남지않았기에 거의 뛰다싶이 올라갔습니다. 자하문 고개에서 정상까지 한시간이 채 안걸린 것 같습니다.

 

 

북한산

북한산 맞죠? 여튼.. 올라가다가 북한산 방향으로 한번 돌아봤습니다. 역시 멋져~ 그런데 산에는 아직까지 물이 덜 든듯 합니다. 소나무가 많아서 그런가요?

 

 

서울

^^;;

 

 

미끄럼주의

멀리서 바라봤을 때의 인왕산.. 그러니까 돌이 산 위로 봉긋 솟아나있죠? 그 이미지와 이 '미끄럼 주의'표지판의 이미지가 합쳐져서 당장에 그 절벽을 타고 미끄러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세종로, 종로 일대

높은건물이 천지네요. 이렇게 그냥 봤을 땐 개미집 또는 닭장 같이 보일 수 밖에... -.-a

 

 

남산타워와 서울

역시나 서울 최고의 랜드마크는 남산타워입니다.

 

 

일몰

정말 눈부시더군요. 그날은 정말 상쾌한 날이었습니다. 벌벌 떨릴 정도로 갑자기 추워졌지만 아~주 멀리까지 보이는게 괜찮았습니다. 그만큼 태양도 더 강하게 다가왔습니다.

 

해가 지고 야경까지 담아낸다면 좋을 듯 했지만, 입고 있는 옷이라고는 얇은 남방 하나였기에 금방 내려와야 했습니다. 또, 야간산행을 대비한 손전등 같은것도 없어서 무리였죠. 제가 밤눈이 어두워서 남들처럼 밤의 산길을 그냥 못다닙니다. 남들은 도시 안의 산에서는 손전등도 없이 잘 다니던데.. -.-;;

간만에 서울구경 잘 했습니다. 삼청동이라는 동네도 참 오랫만에 갔는데 정말 많이 변했더군요. 신기한 것도 많이 생기고... 지금도 명물이지만 몇년이 지난다음에는 더 훌륭한 거리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

 

이상 자유채색이었습니다.

ps. 아래 링크된 책이 제가 첫번째로 쓴 책입니다.^^ 유라시아 여행한 이야기가 한가득 들어있죠. 따뜻한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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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http://www.thejourne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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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ozi.jpg

숨 쉬는 유라시아, 꿈길처럼 달린 432일!
한국 청년, 두 바퀴 자전거로 열두 나라를 가슴 벅차게 달리다.


유라시아 자전거 횡단 여행기. 세상을 향한 동경으로, 넓은 세상에는 미처 알지 못한 그 무엇인가가 더 많은 것이라고 생각한 청년이 있었다. 그는 '그 무엇'에 대한 동경 하나 만으로, 만 1년 2개월에 걸친 유라시아 대장정에 나섰다. 이 여행기는 2001년부터 준비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에 대한 기록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해 포르투갈 리스본까지, 유럽과 러시아를 횡단했던 유라시아 자전거 여행은 2006년 6월에 시작되어 2007년 9월에 끝났다. 때로는 걷고, 때로는 달리면서 만났던 따뜻한 심성의 사람들, 결코 잊을 수 없는 인연들, 추억들을 글과 그림으로 그대로 남겼다.

특히, 유라시아 대륙의 장대한 풍경을 사진으로 옮겨 담았다. 중국의 대도시들, 티베트ㆍ네팔의 주옥같은 절경, 프랑스ㆍ스페인ㆍ포르투갈의 숨겨진 길과 유적지 등 현지의 생생한 풍경들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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