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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만두 이야기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08. 11. 2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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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유채색입니다.

오늘은 카트만두를 대강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네, 맞습니다. 카트만두는 네팔의 수도이고 히말라야 산맥과 매우 가까운 대도시이죠. 도심지역에서도 히말라야의 설산을 관찰할 수 있으니까요.

네팔은 인도와 티베트 사이에 있는, 대부분이 산악지역인 국가 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사람들이 그곳에 살고 있습니다. 인도풍의 사람들, 티베트 풍의 사람들. 인도에서 전해져 온 힌두교, 티베트에서 전해져 온 티베트 불교. (불교는 인도에서 발생했지만 그곳의 불교는 티베트에서 다시 건너온 듯 보입니다.)

이 도시는 참 복잡하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카트만두에 막 도착했을 때 그 번잡함에 허탈감이 치달았죠. 자동차, 릭샤, 자전거, 오토바이, 템포(봉고차 비슷한 마을버스 용도 비슷한 차) 등등등.

그럼 사진을 통해 대강^^ 봅시다.

 

간이 시장?



여행자 거리 '타멜'에서 두르바(덜발) 광장으로 향하던 길목입니다.
중앙엔 티베트식 탑이 세워져 있고, 그 주변으로 주로 야채를 파는 아주머니들이 있습니다.

 

 

스투파



카트만두에서 미술학원을 잠깐 다녔는데, 그곳 바로 앞에 있는 스투파(탑) 입니다.
깃발같은 것은 타르쵸라고 하는 것들이죠. 경전이 적혀져 있는데, 바람이 불면 부처님 말씀(경전)이 널리 퍼져
온 세상이 자비로워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달아놓은 것이죠.

 

 

아이



바로 위 사진의 스투파 근처에서 맨날 노는 아이입니다. ^^

 

 

골목?길 풍경









카트만두의 교통 기반시설은 애처롭습니다. 위험하고 불편합니다. 사람들이 맘편히 걸을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습니다.
복잡하기 이를데 없죠. 어딘가에 걸어간다면 비좁은 골목길을 힘겹게 지나가야 합니다.
그래도 이러한 이국적인 풍경은 호기심과 긴장감 같은 것을 돋우죠.^^

 

 

짐을 들고가는 아저씨



네팔 쪽에서는 무거운 짐을 들 때 이마로 듭니다. 굉장히 힘겨워 보이지만
수천미터의 고개도 저런식으로 짐을 지고 넘지요. -.-;;

 

 

동네 꼬마



수심이 가득한 꼬마아이.

 

 

여자아이들



너무 재밌게 놀고 있더군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저도 꼬마때는 많이 즐거웠겠죠?

 

 

힌두사원에서 내려다 본 시장통



시장은 왁자지껄해야 제맛입니다.^^

 

 

 

힌두 사원의 아이들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두르바 광장의 힌두사원.
여긴 그런 지정과 관계없이 사람들과 가깝습니다. ?

 

 

 

나무 아래의 기도처?




굉장히 오래된 것 같은 나무와 그 아래의 더 오래된 것 같은 기도처.

 

 

 

가면과 인형







조금은 무서운 가면과 인형들. 오밤중에 이런 인형을 만나면... 대강 분위기 잡히시죠?

 

 

 

사두



그곳에서 사람들과 장기? 같은 것을 하고 계시더군요.

 

 

 

두르바 광장의 힌두사원들









동북아시아의 그것들과 비슷하면서도 다른느낌이죠?

 

 

 

쿠마리 사원의 조각




굉장히 정교하고 멋지죠? 쿠마리 여신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으로 미루고... ^^ (아마 티비에서 한번쯤 접해보셨을겁니다. 검색~)

 

 

 

두르바 광장 모습





일반 네팔사람들은 그냥 길처럼 통과하고, 외국인에게만 돈을 받습니다.
한국사람들은 네팔의 산악민족(티베트 계) 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그래서 때론 그냥 지나치기도 하지요.

저도 한번 시험해보기 위해.... 매표소가 있는 골목을 지나갔습니다.
평소 수순대로 검표원은 저를 불렀고, 저는 '하주르?' 하고 대답했습니다.
하주르? 는 우리말의 '네?'와 같은 말입니다.

그랬더니 검표원은 실망한? 눈빛으로 그냥 가라고 손짓했죠.
(처음 한번만 내고 몇일동안 표가 유효하기 때문에 표를 안산건 아니죠. 검표를 피했을 뿐^^ )

 

 

 

힌두 사원에서 바라본 불교사원





멀리 보이는 곳이 얼마전 소개해 드렸던 '스와얌부나트'입니다. 힌두교와 불교가 이렇듯 잘 어울려 공존하고 있습니다.
과연 네팔에는 종교분쟁 같은... 아니 그런 단어가 존재할지 의문이죠.

 

 

 

사람들





참 호감가는 모습의 사람들이죠? 실제로도 그렇습니다. 따뜻하죠.

 

네, 카트만두 구경은 이것으로 끝마치겠습니다. 잘 보셨나요? 네팔은 언제나 그리운 곳 같습니다. 아름다운 산들하며, 사람들. 도심의 지독한 공해와 복잡한 도로 빼구요. ㅋ

네팔의 정치적인 안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자유채색의 여행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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