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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은 기본, 시공간도 초월하는 4대강 홍보물!

강의 눈물

by 채색 2010. 8. 9.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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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여주 강천보에 있는 4대강 홍보관에 갔다가 4대강 홍보물을 가지고 왔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했던 거지요. 그런데 표지부터 시작해서 거의 모든 것이 거짓으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특히나 표지의 나무사진이나 도중에 외나무 다리 사진은 저를 뿜게 만들었습니다. 저런 경관을 지금 없애고 있으면서 무슨 낯짝으로 저런 사진들을 실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4대강 사업에 대한 일체지식이 전무한 사람이 봤다가는 환경단체들이 이런 풍경을 없애자라고 이해할 수도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또.. 강이 살아난다면서 몇번씩이나 모터보트를 띄우는 그림을 표시해 두었습니다. 또, 운하를 하지 않는다고 얘기하면서 배 그림은 계속 등장합니다. 지금까지 강이 내버려두었기 때문에 자연상태가 아니라고 이야기 하는데 도대체 그럼 자연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자연스럽게 형성된 지형이 '동맥경화'라느니 '무참히 쓰러졌다'느니 말도 안되는 소리로 이야기 해놓았는데 도대체!! 조금이라도.. 진짜 손톱의 때 만큼이라도 '자연'이라는 것을 알고 하는 소린지 묻고 싶습니다.

최고는 머니머니 해도 시공간을 초월하는 부분입니다. 환경영향평가를 설명하며 '사전 환경성 검토를 2009년 6월에 협의하고, 환경영향평가도 1년이상 절차를 거쳐 2009년 11월 협의를 끝냈다'고 하는 것입니다. 사전환경성검토를 끝내고 난 뒤 환경영향평가를 실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 6월부터 11월까지 아무리 많이 쳐줘도 6개월인데 이를 '1년이상'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니 기가 찹니다.

홍보물에 담긴 내용은 4대강 추진본부 공식사이트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4rivers.go.kr/qna/4rivers_qna.html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view 버튼 클릭 부탁드립니다.





위 사진은 홍보물의 첫 사진입니다. 나무가 강물에 멋지게 비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생명살리기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왼쪽 사진은 충주 남한강변에서 발견한 공사현장입니다.
일대의 버드나무들을 완전 다 잘라내버렸습니다.

자.. 이게 생명살리기인가요??
그 때 저 나무들을 한 편에 모아두고는 '임목폐기물' 이라는 표지판을 세워
나무가 폐기물이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려줬었죠.

공사가 진행되는 곳에는 저런 나무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공사를 피해간 지역에서나 찾아볼 수 있겠죠.








여긴 딱 보니 순천만이네요.
순천만 사진을 4대강 홍보물 책자엔 왜 사용했나요?

앞 장에 실린 글을 보니 구토를 할 것 같습니다.
'천지를 지켜온 강입니다. 늘 사람보다 자애롭게 목숨 가진 것들을 존중하고 받들어 왔습니다. 생명 앞에 고개 숙일 줄 아는 강의 마음을 이제 우리의 마음에 비추려 합니다.'

왼쪽 사진이 '우리의 마음에 비추려..'하는 모습인가요?
강을 반으로 쪼개고 강 바닥을 긁어버리는게?

이 강바닥에도 무수한 생명이 살고 있었다는 걸 알고계셨나요?

'우리의 강은 너무나 많은 것을 잃었다는 것..'은 뭘 잃었다는 것이죠?
두손 맞잡고 시작하는 모습이 참 아름답습니다.








밑줄친 부분에는,, '퇴적물이 축적되어 기능이 상실한 낙동강', '강물이 메말라 퇴적토사가 쌓여 볼썽사나운 낙동강' 이라고 적혀져 있습니다.

그럼 왼쪽 사진에 나온 커플은 '기능을 상실한', '퇴적토사'.. 그것도 '볼썽사나운' 퇴적토사 위에서 사랑을 그리고 있는 건가요??

그렇습니다. 왼쪽 사진은 해운대 백사장입니다. 이 백사장의 모래는 강으로부터 옵니다. 지금은 강물을 막고 도로와 건물 등 온갖 시설물을 세운 탓에 더이상 쌓이지 못하고 빠져나가기만 하지요.

볼썽 사나운 퇴적토 때문에 해운대는 매년 수백만의 인파가 몰리고 있네요.

사람들이 가보지 못해 그렇지 사실 강변 백사장 중 절경을 자랑하는 곳들이 많습니다. 곧 수장될 위기에 놓인 내성천을 가본다면 결코 '볼썽사나운' 같은 단어를 쓰지 못할 겁니다.

또, 사진의 강변에 직접 내려가 본다면 훨씬 다를거라 봅니다.







위 홍보물에 죽어있는 물고기가 보이실 겁니다. 이 물고기들은 어디서 죽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전에 연어가 죽은 모습을 보여주며 했던 것처럼 거짓일 수도 있고 아니면 4대강 현장에서 찍었을 수도 있겠죠. 여튼 죽었다는 강에서 아주 큰 물고기가 나왔네요.

그런데 4대강 공사현장에서는 땅 속에 물고기가 사나요?
4대강 공사를 하며 살아있는 물고기들을 그대로 생매장 하신거군요.
그 때 환경활동가들이 가서 현장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그대로 묻힐 뻔한 사건이었습니다.

주변에는 물고기들이 수천마리가 죽어나갔고
물고기들이 이곳에 있다는 것을 숨기려고.. 또는 물고기들을 죽인 것을 숨기려고 (전자가 맞을 듯) 땅 속에 물고기들을 묻어버렸습니다.

강이 무척이나 죽어있었네요.
이렇게 죽이고서 생명살리기라고 광고하는게 부끄럽지도 않나요?








강이 도대체 어디가 쓰러져 있단 말씀입니까? 위 사진은 시민자연유산으로 알려진 바위늪구비입니다. 어느쪽이 정부에서 쓰러졌다는 모습일까요? 바로 왼쪽입니다. 버드나무와 둠벙이 적절히 어우러진 이곳이 쓰러져 있다는 겁니다. 이 아름답고 생명이 살아숨쉬는 곳을 오른쪽처럼 초토화 시켜버렸습니다. 끄트머리의 약간남은 땅도 다 끊어내버릴 겁니다. 준설이 완전히 끝난 뒤에는 왼쪽과 같은 모습이 언제 있었냐는 듯 그저 강물이 그 자릴 차지하고 있겠죠. 평소 4대강 사업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예전의 모습을 모르기 때문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T.T

무참히 쓰러진 강을 일으켜 세운 모습이 참 가관이죠?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하네요. 4대강 사업은 강 생태계와 육상 생태계의 단절을 의미함을 명확하게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자연스러운 강에 나타나는 하중도나 모래톱은 찾아볼 수도 없고 도로와 꽉 막힌 제방으로 물의 유통이 단절되어 있습니다. 생명은 무슨 오직 인간의 '편의'만을 위해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강은 결국 인간의 생명도 위협하게 됩니다.





보호가치가 큰 습지를 '최대한' 보전한다면서... 바로 위 위에 보여드린 보전가치 완전 높은 바위늪구비 습지를 개파괴 했고, 보호동식물은 최대한 원형지에서 보전.. 한다면서 단양쑥부쟁이를 대부분 몰살 시켜버리거나 식물원에 가서 키우고 있고... 거짓말도 참... '최대한'이라는 말 속에는 엄청난 것들이 들어있지요. 정부에서 잘 쓰는 말인 것 같습니다. 모호한 기준을 대 자기들 입맛대로 합니다.





입이 아픕니다만 앞서 보여드린 바위늪구비 습지가 완전 파괴된 것을 보셨습니다.
그러면서 행복이 꽃피는 삶이라며 여주 바위늪구비 습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또 없습니다.





정말 정말 웃긴 사진이지요.
4대강의 거의 모든 강바닥을 준설합니다.

왼쪽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최소 3m 이상 깊어졌습니다.
낙동강 상류같은 경우는 강으로 어느정도 들어가더라도 크게 깊지 않습니다. 사람의 키높이보다야 깊지 않죠. 아주 가운데까지 들어가지 않는 이상...

위 사진에 나오는 모습은 옛 모습이라는 겁니다.
파괴시켜 놓고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건 무슨 심뽀입니까?!

만약에 저 아이들이 외다리 나무에서 삐끗하기라도 하면
3m 이상 깊이의 강물에서... 상상만해도 끔찍합니다.

도대체 왜 거짓말에, 거짓 사진에... T.T
모르는 사람들은 정부가 이런 모습을 위해 4대강 사업 하는줄 알겠습니다.





사업내용을 요약한 것입니다. 한강과 낙동강은 다행히 뱃길 복원 이야기는 없습니다만, 일부러 뺀 듯한 인상입니다. 금강과 영산강보다 낙동강과 한강에 준설작업이 훨씬 더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업을 늦게 하는 영산강과 금강엔 뱃길복원의 내용이 들어가있죠. 배가 다닐만한 강을 만드는 것은 낙동강과 한강인데 그보다 덜 한 금강과 영산강에 그런 사업내용이 들어가 있다면 낙동강과 한강은 100% 아닙니까?





금강에 공주와 부여간 뱃길을 만들겠다는 겁니다. 그러면 금강보와 부여보에 갑문이라도 설치하시려는 겁니까?






배가 나오는 이미지를 또 썼군요. 목적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운하든 아니든간에 배를 띄워 놀고싶어 사업을 하시는 것 같아 상당히 씁쓸합니다. 이게 뭐가 그리 중요한 것인지 온 생명을 다 죽이고서...

그리고 '강 길'이라는 단어가 상당히 강조된 느낌입니다.











죄송합니다. 앞에 사용했던 사진을 또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홍보물에서 나온 저런 장면은 앞으로 매우 드물게 됩니다.

나무를 다 폐기물 취급하는 사람들이 나무 사진을 몇 컷이나 썼네요.













목포와 광주를 뱃길로 잇는다는 내용이 들어가 있네요. 이건 바다와 내륙을 연결하는 운하네요?
그리고 아이들이 오리에게 먹이를 주는 이런 모습... 만 볼 수 있겠네요.
물장구 치고 수영하는 모습은 잊혀지겠구요. -.-






지금 당장 돌려주어야 한다구요?
혹시 돌려주다 잘못되어 다 죽여버린건 아닌가요?

그들이 주인이라면 우린 손님이네요.
손님이 불쑥 찾아가서 주인들을 다 죽인 꼴, 다시말해 강도가 된 셈이네요.
아니 학살자가 더 어울리겠네요.

다시 생명으로 가득 찰 날들을 기다리시며 수천마리의 물고기들을 학살하셨군요.

왼쪽은 준설을 하려고 강물을 가두고 물을 뺀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 수천마리의 누치떼와 꾸구리, 미꾸리 등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수천마리 아니 수만마리가 폐사 했습니다.

환경활동가가 다행히 확인했던 탓에 현장 사진을 남긴 것이지 다른 공사장에서도 똑같은 사건이 일어났을거라 생각하니 정신이 몽롱해질 지경입니다.









우포늪을 자랑거리로 사진을 실어놓았네요. 맞습니다. 이곳은 우리의 자랑거리 맞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는 이곳을 쓰레기 매립장으로 쓰려고 했었고
환경단체들의 반발과 노력으로 이 지역의 가치를 알린거 아닙니까?
우포늪 뿐만 아니라 4대강 곳곳에는 가치가 높은 (가치가 낮은 습지는 없습니다만) 습지들이 엄청납니다!
한 숨만 나올 뿐입니다. 어휴...









또 이 사진 쓰게 만드네요.
3m 깊이의 강물에 아이가 들어가 발길을 찹니까?

또.. 뱃길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뱃길.. 뱃길..
이게 진짜 목적.. 혹시.. 아닙니까?

그리고 '경제'도 언급해주셨네요. 생명살리기와 '경제'가 어떻게 조합될 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자연생태계를 이용해 경제를 살린 곳 중 대표적인 곳은 순천만이겠네요. 그런데 여긴 있던 전봇대도 뽑아가며 자연 상태 그대로 지키려고 노력했고, 4대강은 모습을 바꾸는데 노력하고 있네요.









주변지역 환경 복원은 어떤 기준으로 하시는지 옛날에도 모터보트와 수상스키를 탔나봅니다. 국어사전에는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린다는 말로 풀이되어 있는데 이건 어찌된 일인지요?







4대강 공사현장에서 죽은 채로 발견된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꾸구리입니다.
이들은 얕은 물가의 강한 여울에서 살아갑니다.
그곳에는 산소가 풍부하고 먹이인 수서곤충도 많이 살기 때문이죠.

그런데 3m 이상 준설하고 6m 의 수위를 유지하는 곳은 결코 여울이 생기지 않습니다.
고인물에 여울이 생기지 않는다는건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지요.

그런데 어떤 마법을 부려서 이들을 위한 노력을 한다는 거죠?
'자연형 물고기길'의 기준은 무엇인가요? 꾸구리가 살고 있던 그 물은 쓰러졌다는 강이잖아요? 설마 그 때의 환경을 본따려는건 아니겠죠?

자연형 물고기길, 쉼터, 산란터가 어떤 곳인지 빨리 보고싶네요.
(그냥 놔두면 필요도 없는 걸...)









환경부 자료를 활용 편집한 한겨례 신문의 자료입니다. 이것을 보면 개체수가 늘어나기는 커녕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이 조사는 2009년말에서 2010년 초에 한 것인데 이 때는 공사 초기로 크게 망가지기 전입니다. 그런데도 이정도니 올 겨울 철새들은 어찌될지 심히 걱정됩니다.

그리고 준설토로 인해 동맥경화가 걸렸다는 소린,, 정말 이건 땅을 치며 웃을 소리네요. 그럼 자연상태의 강들은 수천년 수만년동안 동맥경화를 앓아왔네요? 산의 암반들이 수천년 수만년간의 풍화를 거쳐 또 강물에 의해 구르고 굴러 조금씩 부서지는 그 모래들, 흙들이 당연히 강에 쌓이는 것 아닌가요?

이건 말을 꾸며도 정도가 있지 어떻게...

그리고 인간이 강변에 자리잡은 것은 땅이 기름지기 때문입니다. 기름지다는 얘긴 양분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고 이것은 다름아닌 홍수 덕분입니다. 홍수가 일어날 때 강 주변에 이런 옥토를 가져다 주는 거지 결코 이것 때문에 강이 아파하고 신음하지 않습니다.









대규모 대체서식지가 바로 이런 겁니까?
인공호흡기를 단 듯 물 호스를 다 대놓고 높은 철담으로 꼭 꼭 막아놓은 이곳이 대체..서식지입니까?

원래 자연상태에서 살던 종들은 다 죽이고 인공증식해서 풀어주고 또 풀어주고...
인조인간을 만들어내듯...

이것이 생명들을 위한 것이라는 주장에 대해 결코 수긍할 수 없습니다.












주민들의 인기가 높다구요? 논에는 물을 대야 하는데 하천에서 퍼올린 모래가 물을 잡아둘 수 있을가요? 임시방편으로 원래 땅을 먼저 뒤집고 아래에다 모래를 그 위에다 퍼낸 흙을 덮는다던데.. 그렇게 해서 정말 농사가 잘 될까요? 원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멀쩡하게 농사를 짓던 분들을 쫓아내는건 어떻게 된 것이지요?
강 주변에서 농사짓던 분들.. 두물머리 유기농 단지 뿐만 아니라 낙동강 지역에서도 엄청나죠..

또, 리모델링 한다면서 몇년동안 농사를 못짓게하면(보상금은 준다 들었습니다만) 곡식가격 치솟는거 아닙니까?

흠...










좋은 물을 만드는데 왜 부산의 식수원을 옮기려고 하는거죠?
왜 대구의 식수원을 옮기려고 하는거죠?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해시켜주세요. 지금보다 물이 깨끗해지면 다른 지역에도 이 물을 퍼다줘야 하는거 아닙니까?
대구시가 안동댐 물을 쓸 수 없게되자 125억원을 들여서 동네우물 사업을 부랴부랴 진행한다고 하던데 이는 어떻게 된겁니까?
깨끗해진 낙동강물을 마시면 되지 왜 우물을 파려는거죠?






물을 흘려주는 가동보여서 수질걱정은 없다.
강물이 풍부해지면(모이면) 수질은 개선된다.

이거 무슨말이죠? 흘려주면 깨끗해진다고 했다가 가두면 또 깨끗해진다고 하고...
참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쉽게 써 주세요. 이 홍보물 철학책 아니잖아요?






보를 철거한 것도 태화강 물이 깨끗해진 이유중 매우 컸다는건 이미 알려진 내용입니다. 핑계대지 마세요.

또 미국이 467개의 보나 댐을 철거했다고 하고, 우리도 철거한다는데... 이건 갑자기 왜 나온거죠? 그리고 물이 많아지면 맑아진다는데 왜 철거합니까?!







위 표는 수도물 사용에 대한 통계입니다. 다른건 모르겠고 누수량만 살펴보면 98년부터 10억m³ 7억m³ 으로 조금씩 내려가고 있습니다. 중요한 내용은 여전히 7억 m³ 라는 것이죠. 2011년에 8억 m³의 물이 부족하다고 하고 그이후엔 더 많이 부족할거라 얘기합니다. 

그런데 관로의 불량으로 새어나가는 정수된 수돗물만해도 매년 7억 m³ 이상입니다. 
이상해도 한참 이상하군요!! 

그리고 선진국들은 점점 더 물 사용량이 줄어드는 추세인데 우린 몇년만에 수억m³의 물이 더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나봅니다.






말꼬리 잡으려는건 아니고,
잘못되어서 지적합니다.

홍수 피해를 막을 때는 강물을 적절히 내보내야 하고(물그릇을 만들어둬야죠), 가뭄 때는 물을 적절히 가둬두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주변에 부족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여름철에 물을 가둬 놨다가 큰비와서 한꺼번에 물을 내보내 서울을 초토화 시키려고 그러는...게 아니라 말을 잘못하신거겠죠? ^^





용산과 여의도에 터미널을 만든다는 기사는 거짓인 거군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말이 맞는 거죠? 다행입니다.

자연형 하천 형상을 그대로 유지한다는데 좀 크게 웃고, 홍수와 가뭄피해를 막는다는 것에서도 좀 웃겠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림에 지나가던 개도 웃는군요.





국민은 가만히 있지 않습니다. 이렇게 새벽까지 거짓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지않습니까?

법령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서 올바르게 추진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다른건 잘 모르겠고, 환경영향평가를 어찌나 불법으로 하셨는지 제가 속한 그룹에서 조사를 했더니 멸종위기야생동물이 무려 6종이나 추가발견 됐습니다.

이 홍보물의 하일라이트!! 시공간을 뛰어 넘는다.

사전 환경성 검토를 2009년 6월에 협의 완료하고.. 그 다음 시작한 환경영향평가 2009년 11월에 협의가 끝났는데,, 어떻게 이게 1년 이상인 거죠?
6개월동안 잠을 자지않고 일을 해서 6개월이 12개월이 된 겁니까?
어떻게 시공간을 뛰어넘으며 조사를 하셨는지 국민들께도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좀 더 긴 시간 인생을 살 수 있도록~






'불과 2개월만에' 라는걸 강조하면서 얼마나 더 길게했나 봤더니 '약 3개월'이군요. ^^
수중조사는 안한걸로 알고있는데 어찌된건가요?

또 청계천의 200배가 넘는다면 200배가 넘는 역량이 투입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청계천 조사에 12명이 투입됐다면, 200배가 넘는 4대강엔 2400명이 투입되어야 합니다. 비슷한 기간동안 지표조사를 했으니까요.

... 할말을 잃습니다.





말 꾸며내느라 고생이 많네요. 지천의 피해는 짧은 시간 내에 물이 급격히 몰리는 바람에 피해가 나는 것이지 본류에 물이 많아 흘러가지 못해 일어나는게 아닙니다. 그렇다면 본류와 지천이 만나는 지역은 모두 홍수피해를 입었어야 하는데 그런 통계는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강을 살린다는데 '도로'와 '철도'를 예로 드는건 무슨 목적이죠? 강도 운송수단이라는 겁니까? 차라리 국립공원 관리비용을 댔다면 조금이나마 이해했을테지만 이건 뭐...
그리고 그림에는 또 배를 타고 있군요.
역시 배를 타려고 강바닥을 파는 거군요.

그리고 34만개의 일자리는 커녕 1만개의 일자리도 만들어내지 못한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것은 최병성 목사님의 글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50535&CMPT_CD=P0001





위의 설명에서 보셨듯 4대강 사업은 생명을 철저히 무시하고 생태질서를 무참히 파괴하는 사업입니다.





컴퓨터 그래픽으로 파랗게 만들어놓으면 그게 맑은겁니까?
낙동강 쪽 그림을 보시면, 배가 다닐 수 있도록 하중도를 파내고 보를 설치한 것이군요.
대체.. 배가 뭔지!!




뒷표지입니다.

3m 이상 준설한 강바닥에서 멱을 감다가는 익사합니다.
보로 막히고 수심이 깊은 강은 넘실넘실 흐르는 물 소리를 내지 않는데다가 경쾌하지 않습니다.


제가 이걸 보면서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계속 공격적으로 ? 물음표를 달아가면서 글을 썼네요. 황당도 이런 황당은 없습니다. 4대강 사업을 하더라도 '생명 살리기', '생명중시' 이런 말을 안하고 한강처럼 개발한다..던가 개발 때문에 생명들이 피해를 볼 수 있지만 경제적 가치는 크다.. 고 홍보했다면 정말.. 조금은 이해할 뻔 했습니다. 그런데 온갖 거짓말로 치장하다보니 앞뒤가 안맞는 것도 있고, 심지어 시공간도 초월해버리다니요.

제발 거짓말만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부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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