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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하루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세상살이

by 채색 2010. 6. 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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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면 언제나 나오는 문제가 선거율입니다. 투표권을 가진 사람들의 반 정도만 투표를 하기에 더 큰 문제로 부각이 되죠. 특히나 2~30대의 젊은 분들은 더 그런데요. 지난 지방선거 때는 20대 선거율이 30%를 조금 웃도는 수준이었다고 합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리가 사는 곳이 잘 운영이 되도록 사람을 뽑는 것인데 뽑지않는 다는 것은 큰 문제입니다. 친구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그놈이 그놈이지~' 하거나 '정치에 관심없다~'라고 하며 그냥 선거날을 '노는날'로 생각하기도 합니다.

저도 지난 지방선거 때는 20대였는데요, 불과 30%만 투표를 했다는게 도무지 믿기지가 않을 정도입니다. 도서관에서 전공과는 크게 상관없는 공부를 열나게 하며 취업준비를 하고, 다소 부담스러운 비싼 등록금 내고 학교를 다니면서도 이렇게 사회가 흘러가는게 정상적인지 아닌지 의문을 갖지않고 '원래 이런 것' 처럼 느끼는 것이 문제인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정책들을 대부분 정치인들이 만들고, 사회분위기라는 것도 그들의 힘에 의해 좌우되는게 많지 않겠습니까?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충분히 국민의 힘으로 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내가 보수쪽을 지지한다면 정책이 좀 더 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그 쪽 정치인을 뽑는 것이고, 4대강 사업같이 법도 지키지 않고 생명을 마구 파괴하는 것을 반대한다면 그렇게 바로잡아줄 수 있는 후보를 뽑으면 됩니다. 물론 자기가 그 후보를 뽑았다고 해서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어쨌든 나의 의견을 어느정도 정책에 반영했다는 것에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의 50%정도의 투표율은 정책결정에 국민들의 의사반영이 충분히 이루어졌다고는 결코 볼 수 없죠.

투표율을 높이는 것은 이 나라를 '좋은' 나라로 만드는데 더 많은 '주인'들이 참여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주인으로써 권리를 누리라고 말하는 것이죠. 이건 어떤 정치적 의도나 다른 의도가 낄 여지가 없습니다. 내가 우리집을 더 건강하고 활기차게, 아름답게 만들고자 함께사는 가족에게 의견을 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의견을 내지 않고 자기들 알아서 잘 할 것이라 뒷짐지고 있다가 뒷통수를 맞으면 많이 아프죠. 



그래서 선거 하루 전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자기가 알고 있는 친구들, 지인들에게 '투표하자'고 한마디 건네는 것입니다. 방법은 핸드폰 문자가 어떨까 하네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이죠. 그리고 편하기도 하니까요. 저는 친한친구들 한 스무명 정도에게 할 예정입니다. 맨날 불평만 늘어놓지말고, 자신의 의견을 확실히 반영하라구요. 또, 만약 자신이 원하는 정책을 펴는 사람이 되지 않았다 하더라도 나중에 여러가지 방법으로 의견을 전할 수 있습니다. ^^

자~ 자~ 투표하러 갑시다~ 친구야~ 투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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