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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서울하늘, 환상이었다.!

여행

by 채색 2009. 8. 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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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보는 맑은 하늘이었습니다. 물론 '아주' 뜨거운 날씨도 간만이었습니다. 낮동안 하늘은 정말 아름다웠죠. 새파란 하늘과 새하얀 구름의 대비가 제 눈을 부시는 듯 했습니다. 속으론 '이런날엔 다대포로 가야하는데...' 했습니다. 다대포의 일몰이 아주 멋질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지금은 서울에 살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 아니겠습니까. 너무너무 더워 예상보다 일찍 집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이것저것하며 시간을 보냈죠. 그러다가 창 밖을 보니 도저히 참지 못하겠더군요.

두터운 구름 사이로 쏟아지는 햇볕이 가만두지를 않았습니다. 결국 집에서 5분도 채 안걸리는 낙산공원으로 올라갔습니다. 아주 재빠르게 뛰어올라갔죠. 올라가니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졌던 '찍사'분들이 많이 오셨더군요. 카메라를 들고, 하늘을 쳐다보며 방황하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방금전까지의 태양이 구름뒤로 자취를 감춰버렸기 때문이었죠.

그래도 하늘 그 자체가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얼마만에 이런 하늘을 보는지!! 이런 하늘을 볼 때마다 티베트에서의 경험이 떠오릅니다. 왜냐하면 티베트의 하늘은 거의 이랬거든요. -.-a

그럼 사진을 살펴볼까요?? ^^


<<뛰어 올라가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태양이 저 구름에 갇히어 결국 나오지 않았습니다. T.T 그래도!! 이야~~>>

<<반대편 하늘입니다. 구름들이 뭉실 뭉실하게 떠 있는게.. 너무 아름다워요!!>>

<< 평소에는 그저 성의없이 심어놓은 공원수 이지만 멋진 하늘을 배경으로 찍으니... ㅋㅋ... ^^ 멋져~~>>


<< 멀리 하늘을 찍는 다른 찍사분.>>

<< 마치 하늘 속을 걷는 듯!! 이야~~>>

<< 그럼 이건 하늘속에서 데이트 하는???>>

<<잠시 태양이 나오는 듯 했습니다만, 저정도로 반짝인 이후에 자취를 또 감췄습니다.>>

<<종로, 을지로 일대 건물의 스카이 라인과 남산이 보입니다.>>

<< 빛이 쏟아지는 모습. 내 쪽으로 쏟아지길 바랐건만!!>


<< 시간이 좀 지나니 두터운 구름들로 태양은 완전 안보였습니다. 붉은 빛들로 추측만 할 뿐이었죠.>>



<< 뭉게구름에 휩싸인 사람들!! 으아~~ 직접 눈으로 보면 훨씬 더 멋진데. 작은 사진에 담고나니 멋이 없네요... >>

<< 아주 높은 뭉게구름에 마지막 붉은 물을 들이고 난 후에 어두워졌습니다.>>

이곳 낙산공원에서 보는 일몰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그래도 부산의 다대포 일몰보다는... 이라는 아쉬움이 계속 남더군요. 예전에 다대포의 일몰 사진을 올리니 여러 서울분들께서 부럽..이라는 반응들을 보여주셨었는데, 그 때는 이해못했지만 지금은 이해 합니다. ^^

여튼 다음번에는 조금 더 일찍 올라가서 아름다운 하늘을 담아야겠다는 생각입니다. ~~






<그냥 가지 마시고, 추천 한방 놓고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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