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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에게 보내는 국민들의 케이블카 반대 메시지.

지구를 지켜라

by 채색 2009. 7. 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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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케이블카 건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대하고 있습니다. 산에 케이블카가 생긴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거부감을 불러 일으키구요. 구체적으로 경관훼손 뿐만 아니라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도 지금보다 더 잃게되고, 상부 정류장 일대에는 완전 초토화 되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전국토의 4% 남짓한 국립공원에 말이죠. 또 지리산 제석봉이나 설악산 대청봉 등 우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봉우리까지...

두어달동안 산이나 시내에서 시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노력했습니다. 역시나 대부분 반대하시고 가끔씩 찬성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반대하는 이유는 당연, 훼손을 첫째로 꼽으셨구요. 보기가 싫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찬성하는 이유는 장애인과 노인분들을 위해서 라는 것이 제일 많았죠. 또, 오히려 케이블카가 등산로 훼손을 막기 때문에 더 좋다는 분도 계셨습니다.

자연은 그대로 두는 것이 최선인 것 같구요. 사람이 어쩔 수 없이 많이 가는 곳에는 최소한의 인공시설물은 필요하다고 보지만, 굳이 가지 않아도 될 곳. 가지 않는 것이 좋은 곳에는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등산로를 통한 등산도 그렇고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까지 직행하는 것 모두 말이죠.

산에서 도시에서 캠페인을 하며 국민들의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사진도 찍었구요. 환경부 장관님, 이명박 대통령님 들으시라구요. 맨날 글로만 전달하기엔 부족해서 직접 녹음기를 들고나가 녹음했습니다. 아무래도 직접 듣는 음성이 틀리니까요.

제발... 국립공원에만은 그런 개발의 손길이 미치지 않도록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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