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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 이란경찰들에게 몰매 맞았습니다.

달려라자전거

by 채색 2009. 7. 6.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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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시라즈의 시장 풍경>>


요즘 이란 안에서 부정선거에 대한 강력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란에서의 다소 특별한 경험이 있는 탓에 더욱 안타까웠습니다. 이란에서 겪은 일들이 많이 생각나구요. 여행자들이 가장 좋아하면서도 가장 싫어하는... 그 괴상한 아이러니 속에 있는 이란. 그 때 겪은 두가지 여행담을 하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경찰에게 몰매 맞은 사건입니다.


파키스탄의 힘든 여정 뒤 이란입국

파키스탄 사막을 어찌 저찌 하여 건너갔습니다. 파키스탄의 퀘타라고 하는 도시에서 이란 국경 타프탄 까지. 이 지역은 아프가니스탄의 칸다하르와 가까운 ‘탈레반’ 활동지역입니다. 제가 여행한 후 세달 뒤에 그 유명한 납치사건이 일어났었죠. 여튼 그런 위험한 지역을 여 행 했다는게 좀 거시기 하지만 굉장히 고생하곤 결국 지나긴 했습니다.

타프탄에는 오전 9시 정도에 도착했습니다. 파키스탄을 건널 때 너무나 위험했기 때문에 도중에 히치하이킹을 했었죠. 그래서 화물트럭을 타고 그곳 타프탄까지 밤을 세워 간 것입니다. 기사님께 너무 고마워서 가지고 있던 파키스탄 루피를 드리려고 했지만 거절당하고 되려 우유를 선물 받았지요.

주변 슈퍼마켓에서 환전을 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쳐주는 것 같아 기분이 업! 긴장감을 가지고 파키스탄 출입국 사무소에 갔고, 그 다음 이란으로 넘어갔습니다. 파키스탄 출입국 사무소 직원보고 ‘파키스탄 정말 좋았다!!’ 뭐 이런 얘길 했던 것 같네요.

파키스탄과 다르게 이란 출입국 사무소는 대단히 깨끗하고 좋은 시설을 뽐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다소 썰렁한 분위기. 입국 도장을 찍는 곳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냥 갈 수 없어 잠시 기다리니 온 몸이 검정색 차도르로 가려진 여자분이 나타났습니다. 여권을 꺼내줬더니 대번에 입국 도장을 찍어줬습니다. 다음은 세관검사. 검사대 앞으로 가서 기다렸습니다. 자전거를 옆에 세워두고 주변을 돌아봐도 직원은 없고, 의자에 앉아 TV 보는 몇몇 여행자들만 있었습니다.

저쪽 허공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고, ‘살람~’ 하면서 인사말을 던졌지만... 그러다 저쪽 구석에서 정체를 모를 어떤 사람이 도장을 찍었냐는 시늉을 해보이고, 그렇다고 했더니 바깥문을 향해 나가라고 손짓했습니다. 헐... 그 무서운 나라 이란에 입국하는데 이렇게 간단?히 입국절차가 끝나다니!! 이란은 몇 년 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나라였고, 여행을 처음 출발할 때부터 이란의 여행안내서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티베트 이후 최고 기대했던 나라였습니다.


검문소에서 5시간 잡혀있다.

국경에서부터 첫 번째 대도시 자해단 까지는 약 80km, 파키스탄 사막이 위험한 것처럼 이곳도 마찬가지 이유로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여행자는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습니다. 그러나 저는 경찰의 경자도 보지 못하고 한참을 달려야 했습니다. 그러다 검문소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곳의 군인들을 저를 세우곤 경찰이 동행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알겠다고, 그러겠다고 표시를 하고는 구석에 앉아서 기다렸습니다. 한시간, 두시간이 흘렀습니다. 군인에게 경찰에게 전화를 해달라는 시늉을 했습니다. 고개를 끄덕이며 알겠다고 했지만 그 후로 두시간동안 또 아무런 소식이 없었습니다.

전날 50도에 육박하는 사막 길을 100km 넘게 달리고, 총을 든 사람을 만났고, 히치를 해서 밤새 트럭을 타 그곳에 왔습니다. 배가 고픈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곤하고 빨리 쉬고 싶었습니다.

젊은 군인 중 한 명이 저를 조롱하는 듯한 말투로 뭔가 이야기 했습니다. 화가 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죠. 그래서 ‘생지랄’을 했습니다. 제정신이 아니었던 거죠. 거의 싸울 뻔 했습니다. 거기 군인들도 그제서야 좀 딱해보였는지 빈 덤프트럭을 잡곤 저를 태웠습니다. 자전거로는 가지 못하게 했구요.


자해단 입성 그리고 교통사고

도중에 또 검문소를 만나 잠시 검색은 당했지만 해가 지기 조금 전에 자해단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안내서를 보고 숙소가 있는 곳으로 향했습니다. 주변엔 온통 사막이었지만 도시는 나무도 많고 참 깔끔한 인상을 주었습니다. 신기한 풍경으로 주유소 주변에 기름을 사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주유소는 줄서서 주유를 하구요. 아마도 이란의 싼 기름을 파키스탄으로 소규모 밀거래를 하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길 가에 서있는 어떤 사람이 제 뒤통수를 때리려는 바람에, 안그래도 민감해져 있는 상태에서 한바탕 할 뻔 했습니다. 주변 사람이 말리지 않았다면 말이죠.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 진행했습니다. 숙소는 생각보다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듯. 유턴을 하고 조금만 더 가면 숙소였습니다. 그래서 유턴을 하는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유턴을 하고는 살짝 주행했는데...

갑자기 몸이 공중으로 날아올랐습니다. 하늘이 잠깐 정지되었던 것 같네요. 잠시 뒤 등으로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자동차 추돌 사고가 난 것이지요. 제 뒤에 오던 차량이 저를 박아버렸습니다. 자전거는 앞쪽 멀리에 나동그라지고 저는 하늘을 날아 자동차 본네트 위에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다시 바닥으로 굴렀습니다. 눈을 떴더니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순간적으로 이동시켰는지 꽤 많은 관객?들이 있었습니다. 벌떡 일어나 자전거를 살폈습니다. 뒷바퀴는 완전 찌그러지고, 가방 걸이는 부러져 버렸습니다. 그 무엇보다도 자전거를 어떻게 처리해야 되나 그 생각이 나더군요. 운전자는 그냥 가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폴리스, 폴리스’ 하며 외쳤죠. 사람들은 벌써 ‘폴리스’와 ‘앰뷸런스’를 호출한 상태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 마자 앰뷸런스가 도착했고, 몸은 괜찮으니 돌려보냈습니다. 조금 후 경찰이 도착했습니다.


경찰서에서의 침묵

이란은 영어가 안통하기로 유명한 나라입니다. 물론 우리나라나 일본도 마찬가지긴 하지만요. 교통사고의 상황을 설명하는데 제가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전혀 안되더군요. 모두다 ‘파르시’(이란어, 페르시아어)로만 얘기할 뿐. (으아. 시바 겁나 난감하네) 그들은 자전거를 고치려고 주변의 자전거 방을 찾았습니다. 한 평 남짓한 아주작은 자전거 수리방이었죠. 제 자전거를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자전거 수리비 정도는 보상을 받아야겠다 싶어 손을 흔들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로 자리를 옮기게 된 것이죠. 역시나 저는 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입구 로비 쪽에 앉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락거렸는데 그 중 절반 정도가 저를 보고는 ‘미스터 친니’ 라고 했습니다. 중국사람이냐는 거죠. 아니라고 고개를 흔들고 ‘꼬레-’라고 말했죠. 하지만 국적을 묻는게 아닌 듯한 뉘앙스 였습니다. 놀리는 거였죠. 슬슬 지쳐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배가 고픈게 가장 큰 문제였습니다. 몇일동안 밀가루로 만든 짜파티만 먹었고, 또 밤도 새고 근 10시간동안 음료수와 물 이외에 아무것도 먹지 못했습니다.

한시간, 두시간... 시간은 훌쩍훌쩍 넘어갔습니다. 제게 주는 관심이라고는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의 놀림 뿐이었죠. 밤 9시 정도가 되니 제 자전거를 친 사람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경찰관계자는 저에게 경찰서에서 잘거냐 호텔에서 잘거냐 하는 것을 물었습니다. 당연히 저는 경찰서에서 잘 이유가 없으므로 호텔을 가겠다 했습니다. 기다리라고 했습니다.



배가 고팠을 뿐인데.

어두워 진 이후에는 경찰서 마당을 배회했습니다. 배가 넘 고팠죠. 빨리 숙소를 잡고 쉬고 싶었습니다. 더 늦어지면 쓰러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곤 잠시 슈퍼에 가 먹을 것을 좀 사가지고 와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주변에서 가장 높아보이는 직위를 가진 사람에게 한손으론 배를 쥐고 한손으로는 먹는 시늉을 하며 바깥에 나갔다 오겠다 했습니다. 고개를 저었습니다. 도무지 왜 안되는지 이해가 안됐습니다. 또 다른 사람에게 물었습니다. 고개를 젓습니다. 정말 미칠 것만 같았습니다.

결국엔 경찰서 앞 슈퍼까지 스스로 다녀오기로 맘먹었습니다. 죄를 지은 것도 아니고, 제 자전거를 박은 사람은 이미 집에 돌아간 상태입니다. 그래서 마당을 벗어나 출구로 향했습니다. 관심도 없던 사람들이 가지말라고 큰 소리를 쳤습니다. 뒤돌아서서 배가 고프다는 시늉을 다시한번 크~~게 했습니다. 출구의 경찰이 잠깐 막았습니다. 하지만 화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민 상태였기에 그냥 나갔습니다. 배고프다는 시늉도 잊지 않았지요.

<<세상의 중심이라 일컬어지는 에스파한 이맘광장>>


경찰 4명에게 몰매맞다.

출구에서 저를 막아섰던 경찰이 쫓아왔습니다. 제가 빠른 걸음으로 50m 쯤 걸었을까요? 슈퍼마켓은 경찰서의 담이 끝나는 지점에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70~80m 지점, 즉 20~30m만 더 가면 되는 곳에 있었죠. 저를 잡았습니다. 그러나 저는 뿌리쳤습니다. 속은 완전히 비어있어서 정말 정말로 뱃가죽이 등가죽과 합체한 듯한 상태였습니다.

배가 고프긴 했어도 뿌리칠 힘은 있었는지 힘으로는 그가 밀렸습니다. 20여초 실랑이를 벌였을까요?? 3명의 경찰이 더 달려왔습니다. 그리곤 오자마자 저를 패기 시작하더군요. 4명의 경찰이 발로 차고, 손과 주먹으로 1분간 때렸습니다. 그들은 20대 초반의 젊은 사람들이었죠. 우리나라의 의경제도 같은 것으로 입대한 '군인'이었습니다. 반격을 할까 하다가 총을 가지고 있었기에 그냥 단념했습니다. 솔직히 그렇게 아픈 것은 아니었죠.

나이가 많은 경찰이 달려와 그들을 말렸습니다. 저는 정말 화가났죠. 맞은 것은 하나도 아프지 않았지만 맞을 이유가 없었기에 짜증이 났습니다. 자존심이 상했습니다. 그들을 뿌리치고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늙고 배나온, 계급장이 화려한 사람마다 멱살을 쥐곤 "Boss??" 라고 외쳤습니다. 경찰서장을 찾았던 것이죠. 하지만 그 중 경찰서장은 없었습니다.


전화를 찾아서...

폭력 사태가 있은 뒤, 10여분도 안되어 바로 호텔로 태워줬습니다. 11시가 넘어 도착하곤, 늦은 첫 이란식 식사를 했습니다. T.T 위 속이 너무 비어있어서 들어가는지 마는지... 바로 전화를 해야했지만 너무 늦은 시간이라 그럴 수 없었습니다. 다음날 아침에 해야겠다 생각하곤 잠들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경찰이 데리러 오기전 전화를 하러 나갔습니다. 대사관이나 외통부에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서였죠. 호텔 주변엔 전화기가 있었지만 모두 공중전화라 전화카드가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은행을 봤고, 환전도 할겸 해서 은행으로 들어갔습니다. 백달러짜리 두장을 환전 했는데 엄청난 돈이 돌아왔습니다. 왠지 부자가 된 듯한... 그러고 은행 직원에게 전화를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외통부에 전화하는 것은 수신자 부담이어서 돈이 안드니까 해달라고 했죠. 그러나 불행히 은행의 모든 전화기는 국제전화 라인이 연결되지 않은 것이었습니다.

직원은 친절하게 전화를 하기 위해선 어디를 가야하고... 뭐 그런 정보들을 적어주었습니다. 택시 아저씨께 보여주라구요. 그걸 받아들고는 다시 호텔로 왔습니다. 경찰이 오기로 한 시각이 다되었기 때문이죠. 데리러 온 경찰과 아침식사를 함께하곤, 그 쪽지를 보여줬습니다. 그는 자신의 핸드폰을 바로 내주었습니다.

대사관의 전화번호를 찾았습니다. -.-a 경찰서에 놔두고 온 가방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시 한국 외통부 영사콜센터로 전화를 했지요. 그러나 그 핸드폰 역시 국제전화는 안되는 것이었습니다.



법원의 판사, I think no problem

전날의 교통사고 건을 처리하기 위해 법원으로 갔습니다. 괴상하게도 저를 친 운전자 아저씨는 놔두고 저만 데려가더군요. 하여튼 법원에 도착해 검색을 받았습니다. 검색을 하던 청년은 저의 양 유두를 꼭 쥐었다 놓는게 아니겠습니까.!! 하도 어이가 없어서 팔로 그를 확 밀치곤 이마로 그의 옥수수를 깨부시려고 하려는데 함께간 경찰이 말렸습니다. 다행이죠.

작은 사무실 같은데서 판사와 마주 앉았습니다. 저는 어제 있었던 사고는 괜찮습니다. 보상을 안받아도 됩니다. 그러나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참고 넘어갈 수가 없습니다. 라고 어제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설명했습니다. 판사는 영어가 가능했거든요. 제 얘기를 다 듣고 판사 입에서 나온 말은 가관이었죠. 'I think no problem' 이라고 말했습니다.

'니 잘못이다' 라는 뜻이겠죠. 절망이었습니다. 빨리 대사관에 전화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우울했죠.



경찰서장, UN으로 가봐라~

다시 경찰서로 돌아왔습니다. 마침 영어가 가능한 사람이 와 있더군요. 그리고 그와 함께 경찰서장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권위적 분위기의 서장실에서 그와 함께 차를 마셨습니다. 어제의 상황을 간단히 설명했지요. 마치 자신은 타인이라도 되는 듯 UN에 가서 해결을 하라고 했습니다. 사실 때린 사람들의 사과면 충분한 일이거든요.

저를 데려갈 사람들이 준비하는 동안, 어제 저를 때린 녀석들이 다가왔습니다. 그리곤 어디론가 끌고 가더군요. 바로 식당이었습니다. 어제 배가 많이 고팠다면서?? 하는 눈치로 밥을 권했습니다. ㅎㅎㅎ... 어느정도 양심은 있는 녀석들이었나 봅니다. 그러나 그 때는 배가 별로 안고팠기에 거절하고 나왔습니다.

그 길로 UN으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한 UN 사무소는 UN 난민 센터였습니다. Refugee centre 였죠.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관계자를 만나서 자초지종을 설명했으나 역시 안되는 건 안되는 일입니다.


테헤란 행 결정, 영사관 왈 이란은 국가적인 일도 허술...

결국 테헤란에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대사관에 가서 도움을 요청하기로 했죠. 경찰들은 구역이 바뀔 때마다 상대편 경찰에게 저를 넘겨주는 식으로 터미날에 데려다 줬습니다. 망가진 자전거 때문에 조금 애를 먹었죠. 자해단에서 테헤란까지는 26시간정도 소요, 2400km에 달하는 아주 먼 거리였습니다. 그러나 버스가격은 불과 9000투망. 우리돈 9천원입니다. 그렇다고 인도나 파키스탄과 같은 불편한 버스가 아니라 벤츠, 볼보 같은 좀 편한 버스였죠. 

마침 테헤란의 한국 대사관의 영사관은 휴가중이라 자리에 없었습니다. 행정관과 면담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사를 만나야 해결을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에게 자해단에서 있었던 일을 상세히 담은 글을 넘기곤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5일을 기다려 그를 만났습니다. 그는 만나자 마자 죄송하다는 말부터 했습니다. 자신이 대신 사과할테니 화 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유인즉, 이란은 국가적인 큰 일 처리에 있어서도 아주 허술하게 한다더군요. 만약에 제가 이란을 상대로 이 사건 해결을 보자면 6개월로도 부족하다고 했습니다. 저만 더 피해를 보게 될 거라고 얘기했습니다.

절망적이었죠. 하지만 그의 사과?로 많이 풀렸습니다. 또, 그는 밥도 사주었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려주었구요. 고마웠습니다. 여행 당시에는 이란에 대한 증오를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친절한 사람도 여럿 봤습니다. 또 X같은 놈도 많이 봤고요. 물론 다른 여행자들의 말에 의하면... 이란은 정말 최고!! 라고 합니다.ㅎㅎ



긴 글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a

요즘 이란은 너무 힘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그런 경찰들... 국가권력 때문이겠죠. 우리나라도 힘들긴 하지만 이란만 하겠습니까. 하여튼 뭐든 독재는 좋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이 꼭 맞다고 볼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한사람만 생각하는 것이 옳다고는 더더욱 볼 수 없습니다. 서로간의 많은 소통이 필요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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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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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3:32
    이란은 서아시아 국가들 중에서도 치안이 안정적인 편이지만
    국경지역은 조심해야 한다고 대사관에서도 공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파키스탄 국경은 아프간과 파키스탄에서 마약이 운반되는 루트라서요.
    그나마 큰 일 당하지 않으셔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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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4:04
    제가 만난 이란 사람들은 친절하던데.....
    저도 개인적으로는 제지하는데 지나간 것은 위험한 행동이라고 생각....
    정말 미국에서는 총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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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4:10
    인도도 경찰들이 사람들 몽둥이로 수시로 때리더라구요. 사람들도 몇 대 맞아도 그러려니하고.
    예전 우리나라 일제시대 순사와 같은 그런 신분인듯(상황은 다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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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4:11
    뭐야 이 블러그 전나 재수없네... 딴나라 알바쇄리들이 바글바글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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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4:12
    참 이해 않가는데 뭐 딴지걸려고 하는건 아니고요.
    위험한 지역으로 왜 여행들을 기를 쓰고 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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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5:20
    여행 중에 그나라 말이 서툴면 봉변 당하기 쉽습니다. 경찰이란 게 인텔리 계층이 아니잖아요? 그러니 이상한 말 해대면 범인 취급하기 쉽지요. 독일 같이 잘 되어 있는 나라도, (물론 독일은 경찰은 친절하나 다른 공무원은 절대로 아니다.) 공무원들 하는 것 보면 엎어버리고 싶은 것들 많아요. 그러나 제 나라 말을 똑바로 하면서 따지면 꼼짝 못하지요. 우리나라에서도 무슨 일이 생기면 큰소리 친 놈이 이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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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 봉처럼 생각하지..우리나라야 사대주의가 머릿속깊이 박혀있어서 외국인들한테 벌벌기면서 잘해줄려고 하지, 한국만 "외국인>자국민"이지 다른나라는 "자국민>외국인"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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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11:49
      백인들 한테만 친절하죠. 백인들이 영어만 하면 벌벌벌...
      왜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 말 못하는 백인들한테 쩔절 메는지 이해가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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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6 17:19
    젊어 고생은 사서한다는 표현이 맞죠...몸도 힘들어 보고, 억울한 상황에도 부디쳐 보고,문제해결능력도 길러보고, 자신을 벼랑끝으로 몰아 한계를 느껴 본다는 거 쉽지않은 용기고 기회고 청춘의 사치입니다. 부럽내요...아름다운 여행자......육로로 여행한다는 것은 언제나 어느 국가나 힘든 것 같아요. 더 까다롭고, 고생스럽고 수준낮은 세관원이나 군인들을 만날가능성이 다분하죠. 비행기타고 슁~슁~ 다니는 분은 절대 알수 없는 상황들이 일어나죠. 고생하셨습니다. 인생살이 찐한 추억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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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07:42
    음..제가보기에는 외국인에 대해 별로 호의적이 아닌곳에서 무모하게 행동했다고 밖에는 생각이 안드는군요. 이란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나라나 치안상황이 안좋은 나라는 무조건 자기가 조심해야지 일터지고 불평해봤자 자기 손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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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09:47
    안녕하세요 !
    좋은 정보 공유하고 싶어 왔어요 ㅎㅎ

    ok캐쉬백에서 무료 쿠폰 줘서 해봤는데
    다른사람과의 관계 알려주기도 하고,
    재밌네요! ㅎㅎ

    한번 해보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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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11:47
    우리나라에선 일본인이 경찰한테 맞아서 갈비뼈가 부러지기도 했죠. 이란이나 우리나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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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13:46
    한국사람들이 자신의 주장을 밝힌다는 이유로 한국경찰들에게 몰매 맞고 있습니다.
    이시국에 여행이나 다니시면 팔자가 퍽 좋으시거나, 아무 생각이 없으시거나 하신가보우...
    계속 좋은 여행 되시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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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07 21:11 신고
      우리나라도 큰 문제죠.

      그런데 여행을 다닌다면 팔자가 좋거나 아무생각이 없는건가요?? -.-a 좀 당황스러운 사상을 가지고 계시네요. 그리고 저의 다른 글도 좀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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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험한 사막을 자전거로 횡단하는거..

    이런짓좀 하지맙시다.

    당신은 당신만의 여행을 만끽하지만...

    문제가 됐을때 당신하나 때문에 국가와 국민에게 걱정꺼리를 안기게 됩니다..

    나는 이런 사람들 아주 이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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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2 23:16
      특수한 목적을 가지고 그곳에 갔다면 모를까.
      거기 사람들이 얼마나 친절한데요.
      언론에서 연일 테러리스트다 뭐다 해서 그렇지
      막상 가보면 그런거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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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2 18:20
    읽고 나서 생각좀 해봤는데..글쓴이분이 좀 잘못한것 같은데요. 일단 후진국의 경찰의 수준이야 뻔한것 아닌가요? 경찰이 대기하라는데 본인의 배가 고프다고 슈퍼로 뛰어가는 행동은 너무 막무가내 아닌가요? 경찰이 제지하는데 구지 슈퍼까지 뛰어가는 이유는 뭔가요? 그리고 경찰의 멱살을 잡고 흔들다니요.~~ 이란이 후진국이라 무시하는 기분밖에 안드는군요. 미국이었다면 공무집행 방해로 실형 살았을것 같네요. 일단 경찰이 잘못하긴 했지만 일단은 이방인인 만큼 따르는 수밖에 없는것 아닌가요? 좀 욱하시는 성미를 가지신것 같은데 앞으로 여행 다니지 마시길 바랍니다. 국가 이미지에 손상주실 분이군요. 미국에서 동양인 무시하는 경찰 만나서 위와같은 고생할 경우? 똑같이 행동했다간 공무집행 방해에 국가이미지 손상등 미쳐 말할수 없는 피해를 주실 분입니다. 일단 경찰의 지시에 따라 대응하고 정 못마땅하면 항의를 지속적으로 하면 되고 그것도 안먹히면 일단 일이 끝나고 차후 소송이나 대사관과 협의하여 일 처리하는게 맞는것 같네요. 본인 배고프다고 경찰 제지뿌리치고 슈퍼로 뛰어가다니요..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한국에서도 그렇게 사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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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2 23:04
      흠... 이란은 후진국 절대 아니구요. 선진국은 뭐고 후진국은 뭡니까?? 어떤기준에서 나오죠??

      그리고 후진국이라고 해서 경찰이 하라는대로 하는 것도 좀 웃긴일 아니겠습니까?? 여러분은 선진국 경찰은 이렇고 후진국 경찰은 저렇습니까?? 어떤 기준으로요?? 후진국 경찰은 이렇게해도 이해해야하고 선진국 경찰은 이렇게 하면 안되고... 그런가요?? 여러분이 이야기하는 선진국이나 후진국이나 모두 사람입니다. 선,후 가 아니구요. -.-

      모두다 살자고 하는데 무슨 '이란'이라고 해서 배 쫄쫄 굶고 가만히 있어도 살아집니까??

      위 이야기를 보면 글쓴이는 피해자였고, 가해자는 집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그곳에서 더이상 있을 이유는 없었던 것 같네요.

      자기 밥그릇 자기가 챙겨야지요. 쓰러질 판인데 가만히 있으라고 있다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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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5 18:53
    병신같은 나라 자전거타고 댕기니 쳐맞지 가서 디져도 정부한테 모 보상받을 생각마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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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22 18:23
    헉...댓글들이 아주 완전 식스센스보다 더한 반전이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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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대 님은 여성 ? 아님 남성? 꼭지 멍 안들었어요? 이상한 나라가지 마세요. 무사히 귀국하시길 바람니다. 근대 겁이 없으신것 같군요. 필리핀 남부쪽으로 여행했다가 위험함을 느껴서 보라카이로 튄적이 있었는데.. 암튼 후진 국가가 달리 후진국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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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8.24 20:29
    아 가지말란글 아니에요.
    조심하자는 말이죠;;

    머니머니해도 안좋은일엔 안휘말리는게;; -_-;
    휘말리고 싶어서 휘말린것도 아니겠지만..

    인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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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09 01:32 신고
    우연히 이란 검색하다 들렀습니다 ^^
    고생하셨네요.
    저도 이란에서 거지같은 일도 많이 당하고 어이없는 양아치들도 많이봤지만
    정말 친절한 사람들도 많이 만나서 마음이 풀려서 왔어요.
    지금은 이란이 참 많이 생각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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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10.17 02:56
    여행기 자주 보러다니는데. 음.. 댓글 참 환상이네요. 대부분 여행기댓글은 다 덕담이나 정보교환 그런정도인데 글쓰신분 댓글 읽고 황당 하셨을듯.. 참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