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뱃속 아기가 움직여요! 6개월 아기의 태동
바라밀(아기 태명)의 움직임을 6월 정도부터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임신 16주차 정도 되겠네요. 유하가 바라밀이 움직인다며 배에 손을 갖다 대 보라고 했을 때, 실은 잘 믿지 못했습니다. "에이 설마, 벌써부터 움직일라고..." 손을 갖다 댄 뒤 얼마후 거짓말같이 뱃속의 움직임이 느껴졌습니다. 못믿는 아빠를 향해 자신의 존재를 열심히 알리는 것이었죠. 어디서 그런 힘이 생겼는지 손바닥을 꾹 누르는 힘이 '장사'였습니다. 그 이후로 유하는 늘 배를 만지고 쳐다보며 바라밀을 느꼈습니다. 다소 무뚝뚝한 성격의 저는 유하가 보라고 할 때만 보고 다소 무관심했었죠. 8월에 접어들면서는 움직임이 확연히 눈에 띄였습니다. 띄엄띄엄 꾹 꾹 누르던 것이 손과 발을 동시에 움직이는지 배 양쪽으로 툭툭 튀어나오기도 하고 이..
자연출산
2013. 9. 7. 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