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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순환을 위한 퇴비장을 만들다.

농사짓기

by 채색 2013. 4. 1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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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비장을 만들었습니다. 어느 공사장에서 얻어온 원목 파레트를 대못으로 고정시켰습니다. 정말 단순한 형태지요. 그럼에도 이곳은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바로 '순환'을 하기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입니다. 


보통의 사람들은 멀리서 온 음식을 먹고, 수세식 변기에서 응가를 합니다. 영양분이 아주아주 먼 여행을 하는 셈이죠. 이로인해 땅은 척박해집니다. 결국 척박해진 땅을 기름지게 만들기 위해 화학비료를 쓰게되는 것이죠. 이를 막기 위해서는 그 땅에서 나온 영양분은 그 땅에 다시 돌려주어야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수천년간 같은 땅에서 농사를 지었음에도 계속 농사를 할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 저희도 그 비결을 본받아 우리 땅에서 나온 영양분은 우리땅으로 최대한 돌려보낼 계획입니다. 열매들이 가족들에게, 친구들에게 가버린다면 다시 돌아오기 힘들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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